삼천일기도 833일째...불자님 포기하지 말고 기도 하십시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불과 보름여 전만 해도

여름 무더위가 언제 끝나냐 하는 마음이었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이렇게 또 가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이 날씨처럼 우리 사람살이도

견디기 힘든 무더운 여름 날씨도 있고

매서운 겨울 북풍한파도 있고

또 따듯한 봄날씨처럼 잘나가는 날도 있을것이며

이렇게 선선한 가을순풍에 기분좋은 날도 있을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지금 어느 계절을 보내고 계신지요?

 

다들 나는 겨울이다

나는 여름이다 자조 자책 회한 하시거나

또 어떤 분들은 좋은 시절 다 갔다며

체념하시는 분도 있을것이고

또 어떤 분들은 그래도 내 인생의 봄날은 올것이다 하고

나름 스님 기도인연으로

열심히 광명진언 기도 정진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물론 지금 혹독한 겨울

보내시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마음과 애가타서 천불나는

여름 보내시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만

 

스님이 늘 말씀드리지만

이세상은 한결같이 그대로인 것은 없다 는

부처님 말씀을 잘 새기시고

자기 생활 잘 하신다면

반드시 따듯한 봄날은 다시 돌아올것입니다

 

물론 이 봄날이 돌아온다해서

모두가 다 따듯한 시절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농부는 봄이 되기전

씨앗이나 종자를 잘 관리 보존하여

때가되어 파종을 한 후에도

늘 물주고 거름주고 잡초뽑고

가뭄에 대비하여 저수를 하거나

폭우나 바람 홍수에 대비하여

흙 다지고 고랑을 메고 물꼬 관리를 잘 해야

가을 풍성한 추수를 잘 할수 있듯이

 

우리 불자님들도

봄을 맞는 농부처럼

반드시 자기 복그릇

복지을 준비를 잘 하셔야 할것입니다

 

농부가 만일

앞 해에 여러가지 자연재해나 인재로 농사를 망쳤다고

마음이 낙심을 해서

농사 지을 준비를 하지 않으면

이 봄날이 와도 가을이 와도 아무 소용없듯이

 

우리 불자님들도

자기 힘든 겨울 겨우 넘길 생각만 하고

봄맞을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사주팔자 좋은 대세운이 와도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됩니다

 

가뭄끝에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물그릇이나 저수지 댐을 미리 만들지 않으면

비도 그냥 흘러가는 물이될뿐이니

자기 복그릇 크게 잘 짓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 불자님들이

이 복그릇 잘 짓는 방법은

늘 말씀드리지만 별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평소에 내 할수 있는 범위의

좋은 인연공덕을 많이 지으시면

반드시 좋은 인연으로 돌려받습니다

 

마음이든 몸이든 정성이든 무엇이든

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 하여

나와 내 가족에게 베풀고

또 내 주변 인연자들에게 베풀고

조상님들에게 베풀고

부처님전에 베푸십시오

 

그리고 정성을 다해 날마다 기도 하십시오

 

내가 지금 힘들고 어렵다 하는것은

내가 뿌린 인연공덕이 없어서 입니다

 

내가 지금 조상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뿌린 조상님전 효심과 천도의 공덕이 없어서이며

 

내가 지금 불보살님들 가피와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은

전생 현생 조상생 부처님전 지은

불공 불사의 공덕이 없어서 입니다

 

지금 부터라도 우리 불자님들은

기도와 함께 자기 공덕을 많이 지으십시오

 

부처님은

아무리 지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리고 지난생 지은 죄가 많고

쌓은 인연공덕과 베푼 보시공덕이 없다 하더라도

 

지금부터 참회하고

지금부터라도 정성어린 기도에 임하며

지금부터라도 올리는 마음의 작은 불공덕 하나라도

우리 불자님들의 동기에  자비심으로 감응하여

가피와 영험을 주실것입니다

 

요즘 어렵다 전화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오면 반드시 봄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우리 불자님들 결코 포기하지 말고

지금 부터라도 부처님법 수지 잘하시고

자기 할일 부지런히 잘하시고

부처님 주신 기도 신행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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