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멀리 경남 사천에서

어느 불자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사천이라면 유명한 삼천포 바다도 있고

바로 앞에 남해섬도 있으니 바다자연경관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불자님은 스님과는 일면식도 없고

그동안 전화통화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몇일전 전화로 스님의 토굴에 연등공양도 동참해주시고

또 어제는 영가등에 대해 올려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번 초파일을 맞아

가난한 스님이 있는 토굴 세군데를 찾아서

연등공양을 올리는 중이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초파일을 맞아서

아무런 인연도 연고도 없는 스님들께도

이렇게 귀한 공덕짓는 마음내어 주시는 것이 참 감사할따름입니다

 

아마도 그 세군데 절가운데 한군데가

이 토굴넷 스님도 포함되는 것이어서 한편으로

내가 이 귀한 연등공양을 받아도 되나 하는 자격지심도 듭니다

 

이 불자님과 연등공양으로 이런저런 사연을 몇말씀 나누었는데

참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사셨고

지금도 여러가지 마음도 물질도 인연도 가족내력도

아직 어려운 사정이 많은 분이어서 스님 마음이 참 찡합니다

 

예전

스님도 포교를 해보겠다 중생구제를 하겠다

거창한 원력을 세우고

부산이니 경주니 포항이니 전라도니

또 서울이니 강원도니 수행자의 혈기하나로

전국 각지의 조그만 토굴들을 전전하던 시절

매월 초파일마다 참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살림 크고 유명한 사찰들이야

늘 많은 사람이 끓다보니 수많은 연등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리는데

작고 가난한 토굴들은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별일이 있겠습니까?

스님도 도량도 불자도

사회 세속살이 생각하는 바와 크게 보면 다를바 없습니다

천날 만날 무주상 무주상보시 하지만

모두 다 사부대중 함께 하자는 부처님 법보다

스님들 인연따라 중생의 근기따라

눈에 보이는 상에 이끌려 사는 중생살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스님은 수행자가 되고

전생 현생 지은 업이 많다 생각하여

단 한번도 금전적인 성취의 원을 세운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스님과 인연되어 주신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실겁니다

 

또 수행그릇도 공부도 아직 안되었다 생각하여

큰 절을 만들겠다  큰 스님 되겠다는 마음 먹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번듯한 도량하나 주석하지 못했고

이름 내밀만한 유명한 사암들에 머물지도 못했습니다

부처님 공부와 기도 부족하다 생각하고

시절인연따라 이리저리 사정 형편따라

어디든지 바랑하나 풀고 살면 참 좋겠다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면 발 좀 뻗을 만 하고 정이 들만 하고

불자님 인연들도 맺어지고 포교도 재미있어 질 즈음에는

매번 세속법에 의해 건물 임대료니 창건주니 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또 다시 온 전국팔도로 돌아 다닐수 밖에 없는

토굴 가난한 수행자의 삶이

내 지은업과 그릇이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수행자로서 자기 성취의 불도도 닦아야 하고

지옥 중생 구원이라는 지장보살님의 대원도 실천을 해야 했기에 

이런 저런 세속 물질사정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느 곳이든지 스님 하고 싶은 부처님 얘기들 기도 얘기들

대중포교와 불법권선에 내 할일 찾아서 잘하자는 생각하나만으로

스님이 십여년전 부터 하루도 걸르지 않고 해왔던 것이

지금 토굴넷 블로그를 통한 인터넷 포교였습니다

 

지금 스님은 참 행복합니다

 

비록 내 인연 신도님이라 딱히 말씀드릴수 있는

불자님들은 아직 없지만

이렇게 매일같이 스님글하나 광명진언 지장기도 인연하나로

얼굴도 모르고 사시는 사정도 연고도 모르시는

전국의 수많은 불자님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전화들 주시고

스님 말씀하나 글하나 믿고 49일 백일 기도도 올려주시고

십시일반의 불법불사 동참해주시며

부처님 말씀들을 공부해주시니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모든것이

재작년 동안거 기도기간

삼년여간 머물렀던 강원도 법당에서

여러 물질적사정으로 떠나야 했던 마음아픈 시절

강원도 강릉....달랑 방하나 뿐인 토굴 인법당에서

우연한 인연으로 모셨던 지장보살님께 열심히 발원한

광명진언 지장기도 백팔만독의 가피덕분입니다

 

엄동설한 난방도 되지 않았던 새벽기도시에

지장보살님을 몽중에서 친견한 뒤로 연 이어진

수많은 좋은 인연들의 가피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아무런 걸림없이 이루어졌던

지장보살님 주신 명훈가피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님은

스님도 어렵고 힘든 수행자의 과정이 있었기에

마음힘들고 어려운 우리불자님들의 사정도

잘 알고 이해 하며 열심히 한길 정진하시면 꼭 성취할것을 믿습니다

 

스님이 강릉에서 모셨던 우리 지장보살님은

파주의 토굴 굴법당에서 불자님들께 공개하고

우리 불자님들 누구나 꼭 스님처럼 기도성취 잘하시라고

이번에 강남법당으로 이운하여 모셨습니다

 

토굴넷 우리 불자님들은

지난 십여년 스님 올린글들을 주욱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봄 동안거 이전에는 스님 글들에 댓글하나도 참 귀하고

전화나 이런인연들이 가뭄에 콩나듯 뜸했는데

이 기도 가피를 받고나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스님의 기도성취 뿐만이 아니라

스님께 기도올려 주시고 불공 올려주신 불자님들도

기도성취의 기쁜 소식들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소개를 드리지 못하지만

어제도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사시는 모불자님

가까운 분당사시는 이거사님 신갈의 송거사님등등

자제분의 일 사업일 재물일 인연일등 모두

기도성취가 잘되어 고맙다는 말씀들 주셨듯이

스님의 기도법 하나 믿고 각자의 가정과 사업장등에서

열심히 정진하시는 분들도 함께 지장보살님의 가호가피가

임하는 것에 부처님과 지장보살님께 참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스님은

오늘 아침  강남법당에 걸린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 올려주신 귀한 연등

바라보고 바라보니 참 가슴 뿌듯하고 마음 행복합니다

예전에 부산토굴에서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에 

연등하나 달랑이라는 글하나 올린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이렇게 참 격세지감입니다

 

작년 일년은 스님이 참 바쁘게 살았습니다

원했던 일들 모두 잘 이루어졌습니다

 

스님 숙원하던 광명진언 기도법 책도 첫선을 보였고

또 전국각지로 스님께 인연주신 불자님들 위해

광명진언 기도법 강의도 다녔고

만나는 불자님들 찾아간 집 사업장 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신다는 말씀들 주시고

또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성취하신 불자님들

좋은 인연도 많이 맺었으며

먼길 경기도 토굴에도 많은 불자님들 와주시고

토굴넷 기도신행회 서울 강남의 법당도 개설했습니다

 

또 십시일반의 마음과 정성으로 도와주시는

거사님들과 함께 우리 불자님들의 기도성취에

도움이 되는 일들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사경집, 기도법 책2, 광명진언 기도염불 음반 배포등

하나씩 준비가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등불사이후

매월 상시적인 스님 법문과 기도법 특강을

서울과 지방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스님이 그동안 지장보살님과 부처님께 받았던

수많은 기도영험과 인연가피를

마음힘들고 어려운 우리 불자님들에게

다시 돌려주고자 하는 회향의 공덕짓고자 함입니다

 

스님은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금처럼 언제든지 편하게

스님께 전화주시고 찾아와 주셔서

차한잔 마음내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토굴넷에서

무주상의 기도 불사 불공덕 베풀어주신 불자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스님과 함께 기도 잘하시고 부처님공부 잘하셔서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여러가지 가슴속 맺힌 원들 잘 푸시고

가정내 하시는 일과 바라시는 일들

모두 잘 이루시고 꼭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서가모니불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전체메뉴는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기도 동참과 연등공양 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금 강남법당의 연등공양 장엄된 모습입니다

 

스님이 기도법 포교를 위한 할일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십시일반의 연등공양 동참해주시고

주변 인연불자님들께도 연등공양 권선을 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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