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목련이니 진달래니

봄꽃 피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조금있으면 저 멀리 경남 진해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벚꽃피는 소리들도

온나라로 퍼져나가겠지요

 

어제 어느 불자님이

지금 여러가지 벌린 일들이 많은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막혀서 참 힘드시다는 얘기와

또 그동안 들인 공덕이 아까워서라도

어느 하나라도 과감하게 정리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람일이라는 것이 다 그렇습니다

자식이든 일이든 사람관계든 돈이든

애착심이라는 것은 중생인 이상 누구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비로소 바다에 이른다는 말씀처럼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지난것에 집착하지 않고

버림으로서  더 큰 것을 얻을수 있다는

화엄경의 가르침입니다

 

이 세상에 내것이라 할수 있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그때 그때 살면서

잠시 잠시 만나는 시절인연일뿐인데도

영원한 내것이라 착각하기에

그것때문에 괴로워하고 집착하게 되고

아까워하는 마음에 희로애락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그네 무거운 짐들고

먼길 갈수 없다는 말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원하는 목적지 까지

먼길 갈수 있는 삶의 지혜가 필요한것입니다

 

아름다운 벚꽃이 지면

맛있는 체리열매가 맺힌다 합니다

지는 꽃도 아쉽지만

달콤한 열매의 결실을 기대하는 즐거움도 좋을것 같습니다

 

세상사 힘드시더라도 우리불자님들 모두

잘 이겨내시고 반드시 소원성취 잘 하십시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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