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499일째...광명진언 기도 가피에 대해서

광명진언 기도에 임하시는 분들중에

속성가피만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당장 급하신 일들이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이 속성가피는

기도자에 따라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지

아무도 예측못하는 것입니다

 

평소 지은 공덕은 없으면서도

왜 빨리 안주나 왜 빨리 안오나 하는

조급한 마음만 가득하여 일희일비하며

얼마되지 않아 포기하거나 실망하는 분들에게

무슨 가피가 임하겠습니까?

 

내 잘한 것 아무것도 없지만

불보살님 알아서 처분 하십시오 하는 마음과

이렇게 잘못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하고

모든 것에 대해 책임지는 마음으로

가피를 얻고자 하는 마음조차 비우며

내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좋다는

사즉생 생즉사(死則生 生則()의 마음으로

임하십시오

 

이것은 비움과 참회의 업장소멸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비록 아직 죄업이 소멸되지 않아도

앞으로 남은생 좋은 공덕지을 기회를 주는

가피와 성취가 빠르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속성가피는 일희일비 하기 쉽고

기도자도 마음이 급하고 바빠서 애가 타지만

사실 이 기도자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당장의 급한 대출이라 할 수 있는 속성가피로 해결하기 보다는

(그것은 결국 빚으로 남기 때문에)

 

한푼 두푼 모아서 큰 목돈으로 돌려 받을 수 있거나

연금복권처럼 항상 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항상심의 근기 있는 기도에 정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도의 가피중에는 사실 명훈가피와

일상의 가피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명훈 가피는 기도공덕이 쌓이다 보면

무슨일이든지 

마음먹은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의 가피는

지나고 보니 모든일이 원만하게

다 저절로 이루어 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스님은 사실

지장기도 광명진언 기도를 시작한뒤로

천일기도회향과

또 삼천일기도 입재한 이후에

올 2월부터 지장보살님의 명훈가피를 받았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좋은 인연이 일어나고

무엇이든 원하는 일들이 술술 풀렸습니다

지난 수년 간 이루고자 발원했던 모든 일들이

올해 불과 몇개월사이에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내가 지은것보다

너무 과분하게 돌려받지 않는가 하는 죄책감도 듭니다

 

그래서 우리 불자님들께 스님이

지장보살님께 받은 복과 가피를 모두 돌려주고자

회향 잘하고자 이렇게 이번에 토굴을 개방하고

찾아오시는 분들 기도 동참하신 분들과

모든 좋은 일과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스님은 인연이 다 할때 까지

마음 힘들고 어려운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불보살님들의 가피에 한치의 의심없이 기도에 잘 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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