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459일째...마음가는데 몸갑니다

마음 비워라

마음 잘 잡아라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이 마음에 대한 여러가지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오죽해서 선지식인 일체유심조라는 화두가

지금21세기 과학만능 이 시대까지 공감이 가겠습니까?

 

이제 날씨도 점점 가을다워집니다

이 가을도 깊어지면

또 온 산하대지기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것입니다

 

봄에는 여린 연두색이었다가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으로

가을에는 노랗고 빨간 원숙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추하고 빛바랜 앙상한 모습으로...

비록 계절의 순리에 따라 천변만변

겉두리 옷을 계절에 따라 갈아입지만

그 본질은 풀이자 나무이며 꽃입니다

비록 계절에 따라 변하지만

초목이라는 자기본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에 따라 혹은 시절인연에 따라

이리저리 마음이 왔다 갔다 하고

그에 따라 몸도 왔다 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내면에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서 도리와 할일 본질을 잘 지켜나가

내면의 불성인 본성을 보고 잘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살이 왜 힘드냐 하면

본질의 나 나의 중심인 마음을 잘 못지키고

보이는 겉두리가 전부이다 하고 착각속에서

실체가 아닌 허상을 쫒아서 살다보니 그런것입니다

 

이리저리 시류와 유행 혹은'주어진 환경

지금 겪고 있는 샹황 일들 부딪히는 것들

다수의 분위기 사회적 대세 목적이라는 것들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도 같아서

정해진 곳에 똑같은 모습으로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에 매달려 이제 겨우 다왔다

이제 행복해 질것이다 하면

이미 강물은 저만치 달려가고 있을뿐이며

또 다시 그 강물을 향해 지친몸을 이끌고

허우적거리며 급하게 쫒아가지만

또 다시 강물은 저만치 멀리 달아나고 ....

 

제행무상이라 했는데

머무름과 실체가 없는 것들에

우리 몸과 마음이 집착하며

늘 쫒아다니느라 바쁜탓에 피곤하고 힘든것입니다

 

요즘 언론에 소위 말하는 사 달린 직업군의

힘든 사정들 자주 보도됩니다

예전 소수독점을 하며 열쇠 세개쯤 가져야 결혼도 한다는 그 자리가

이제는 다수의 경쟁사회가 되어

결코 행복하거나 수입이 많지 않다는 얘기들입니다

 

한때 고시열풍이 불던 것처럼

요근래 또 공무원 시험열풍 무슨 자격시험 여러가지

영어니 무슨 무슨 스펙쌓기등등이 광병처럼

수많은 젊은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속을 어지럽힙니다

 

이것들이 진정 행복한 목표들인지

아니면 흘러가는 유행인지 진지하게 성찰해봐야 합니다

 

자식의 의사에 반해 시류의 상황논리에 빠져

혹은 부모의 입장에서 안정된 수입이나 직업만이 전부이다는 시각만으로

한참 창의력을 가지고 다양하고 수많은 열정을 쏟아야할 젊은 청춘들에게

잘못된 길로 걸어가게 하는것은 아닌지

혹은 영원히 흘러가는 강물만 쫒게 하여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 명리도 공부해보면

다 각양각색의 특기와 성격 능력이 있습니다

필때도 질때도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일찍 입신양명하는 이도 있고

대기만성의 사람도 있습니다

봄꽃 여름꽃 가을꽃이 있듯

사람마다 개성과 꽃필시기도 다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은 색칠하기 나름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 마음은 마치 거울과 같아서 비치는 대로

칠하는 대로 보여지지만 얼마든지 내하기에 따라서

또다른 색깔로 칠하고 비출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어둡고 힘들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밝고 환한 색깔로 물들일수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나이가 많다

능력이 없다 나는 안된다

너무 늦었다 하는 부정된 마음 마음일랑 다 내다 버리고

지금이 전부가 아닌 이제 처음 시작이다

세상에 첫걸음 한다 하는 마음으로

지금 이순간부터 내 마음의 색깔을 어떤 것으로 입혀서

영원히 행복할것인지 진지하고 겸허히 생각하는 시간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에 따라 몸갑니다

우리 몸을 잘 갈수 있도록

긍정의 좋은 마음 행복한 마음 잘 지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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