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비우라 비우라 합니다

 

비우면 채워진다

마음비우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우리는 늘 이런저런 비우는 것에 대한

말과 글들을 대하며 삽니다

 

하지만 세상살이

눈앞에 할일도 답답할일도 많아서

비우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비우는것이 무엇입니까?

 

늘 똑똑하고 잘난 일등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면

양보를 모르고 나보다 못한 생각 사람에 대해

심지어 낮춰보고 멸시하며 차별까지 합니다

 

이러니 주변에 진정한 사람이 없습니다

주변에는 늘 그렇고 그런

비슷한 목적과 이해로 맺어진 이들 뿐이라

자신의 능력이나 명예 물질등 껍데기가 사라지면

가을바람에 낙엽지듯 함께 사라집니다

 

이 사람에 상처받은 이들

혹은 마음 불쾌해진 이들은 또

지 잘났으니 아니꼬와서라도

누가 물한모금 빈말 한마디라도 보태 주려 하겠습니까?

 

자기 상이 높은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모이지 않고

진정한 좋은 인연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 주장 상을 비우고

세상살이 겸허히 자신을 낮추어 하심하는 것이

참으로 비우는 것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

높은 산에는 오르기 힘들어 모이기 힘들지만

낮은 바다에는 오지말라 해도 저절로 모이는 것입니다

세상살이도 이와같이 하면

저절로 원하는 것을 받을수 있고 모을수 있습니다

 

장사를 하든 정치를 하든 직장생활이든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며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겸허히 살아가면

일이든 사람이든 재물이든

좋은 인연은 오지말라 해도 저절로 오는 것입니다

 

우리사회가 왜 늘 불안하고 시끄럽냐 하면

자기만 생각하며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일등, 자신만의 사회 되기를 주장하기에 그렇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자신의 가족, 자신의 인맥, 자신의 지역,

자신의 정당, 자신의 생각과 입장등에서만 살려고 하기에

나와 반대되는 것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없어

언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의 위치나 입장이 바뀌면

사람관계도 오래가지 않고

부를 이루어도 영구하지 않고

정치나 경제를 펼쳐도

모두가 두루 평안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과 일(업) 그리고 재물

이 세가지 인연이 일어나야 부자가 됩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세가지 인연을 잘 만들고 모으기 위해

내 가족에게든

내 하는 일에든 내 주변에게든 내 지역에서든

끊임없이 나 자신을 낮추고 낮추어

모든것을  다 모을수 있는

진정한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이 또 팔월 초하루입니다

이번 한달도

우리 불자님들 모두 스님과 부처님인연으로

하시는일 바라시는일 모두 무사원만하게 잘이루시길 바랍니다

 

스님의 책불사 동참과 기도불공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광명진언기도법 블로그 주소는 http://togul.net (검색창에 토굴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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