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신구의(몸,입,마음) 삼업중

구업...

즉 입으로 지은 죄가 가장 나쁘다 합니다

 

옛말에 말이 많으면 쓸말이 없다하고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하고

말한마디 천냥빚도 갚는다 합니다

 

구업(口業) 입(말)으로 짓는 죄업에는 여러가지가 있읍니다

 

우리가 천수경에서 늘 읽는 참회의 업중에서 구업에 대한 것으로

 

망어   진실을 왜곡하고 남을 속이는등의 거짓말등
기어   감언이설로 현혹하거나  잇속의 목적으로 하는 말등
악구   악담 즉 욕 비하 비방 조롱 비난 저주등 듣는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위

양설   한입으로 두말하는 것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것등의 행위

등으로 참회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일상생활에서 짓는 구업의 죄악은

지은 만큼  뱉은 만큼 뿌린 만큼

자신이 그대로 돌려 받는다 합니다

 

구설에 시달린다

익연들에게 시달린다

사기나 위계를 당한다

빚에 시달리거나 협박과 험한 소리를 듣는다 등등

남에게 지은 만큼 어떤 형태로든지 그대로 돌려받는것입니다

 

구업중에서 가장 큰 업이 불보살님전에 짓는 구업입니다

불보살 비방죄나 승가에 대해 짓는 구업도 물론 이지만

의외로 각 사찰마다 불보살님전

양설(한입으로 두말의)구업을 짓는 이들이 많다 합니다

불공과 천도재 불사등의 경우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무엇을 하겠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느냐

자신의 형편과 능력범위내에서

지켜야 할 말을 해야 하는데

의욕이 앞서 욕심으로 불사에 보시하겠다

천도재 하겠다 불공하겠다 등의 헛말을 하거나

불공이나 천도재등 긴시간 상담을 하며 

이곳 저것을 기웃거리며 어디가 나은지 어느곳이 용한지

여기에도 저기에도 욕심으로

뱉은 말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거나 심경의 변화로

가벼이 여겨서 애초의 약속을 어기는 일등입니다

즉 한강에서 상담하고  헛약속해놓고

일은 낙동강에서  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합니다

또 화장실 갈때와 올때가 다른 마음으로

성취되면 무엇을 하겠다 헛약속을 해놓고

막상 이루어지면 까마득히 잊고 사는 일도 허다하다 합니다

 

불보살님전 일은 재단을 하거나 저울질의 대상이 아닙니다

일반사람들 대하듯 거래관계나 이해의 관계로 대해서도 안됩니다

불공을 올리는 청정한 마음이 중요하고 그 정성만이 중요한 것입니다

중생의 구업으로 지은 불공이 아무리 재물을 많이 올린들

무슨 효험이 있으며 영험과 가피가 있겠습니까?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각자의 근기와 형편따라 하는 것이 불공(부처님일)입니다

두 마음과 두 입으로 짓는 불공은 이미 그 자체가 죄업이기에

그것은 또다른 업의 과보로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불사불공에도 수행자의 원력과 기도력과

수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헛불공이 됩니다

달콤한 여러 권선의 감언이설에 속는 사람도

결국은 자신의 지혜 부족함의 어리석은 죄업을 짓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입을 맑고 청정하게 유지해야

구설에 시달리지 않으며 감언과 교언에 당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은 구업의 죄를 닦는데는 부처님 말씀공부나 경전 독송 진언 독송

참회의 백팔배등이 좋습니다

구업 하나만 잘 닦아도 좋은 인연복 가득할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입으로 짓는 죄업을 짓지 않도록 늘 입을 조심하시고

말을 조심하셔서 기도정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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