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370일째...기도는 믿음입니다

기도에 임하는 분들은

첫째도 둘째도 믿음이 중요합니다

 

신행이라는 말자체가 믿고 행한다는 뜻입니다

 

기도법에 여러가지 많다보니

성취가 잘되지 않으면

또다른 무엇이 있나하는

중생심으로 이런저런 기도 방법들만 찾으러 다니다

시간만 낭비하고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가의 수많은 기도법은

당연히 중생들의 근기따라 여러가지

방법과 방식으로 있습니다

 

우리가 살기위해 먹는 밥도

한국사람은 밥을 먹고

미국사람은 빵을 먹고

또 면도 있고 바나나도 있듯이

이것이 좋다 나쁘다 하는 것보다

자기환경과 시간 그리고 형편과 여건에 따라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근기있게

믿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경기도가 맞는 사람은 사경을 열심히 하고

108배 삼천배가 맞는 사람은 절을 열심히 하고

염불이 맞으면 염불을

경전독송이 맞으면 독송을 하듯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것 한가지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기도법 해보다가 안된다고

또 다른 기도법을 찾아헤메는 이들의

사회생활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돈된다고 사업이나 장사 시작은 잘합니다만

조금 하다 잘 안되거나 막힘이 생기면

조건이나 환경탓만 하거나

혹은 얼마되지 않아 집어치우고

또다른 사업을 해보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속에 자신이 하는일에 확신이 없는데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고 되겠습니까?

 

물론 시작할때 올바른 일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든지 근기있게 끝까지 가보려는 마음과 자세가 중요합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말이 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깰수는 없지만 그래도 흔적은 남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백의 구문소에 가면 아시겠지만

내리는 한방울의 빗물도 조그만 물구멍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암반 바위에 큰 물길 구멍을 내는 일도 충분히 있습니다

 

하나를 선택했으면

후회없이 믿고 최선을 다해 행하는것 그것이 올바른 기도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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