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설입니다

 

예전에는 명절에

제사모시고 나면 이리저리 친적들 뿐아니라

집안 어른들따라 양말몇컬레 들고 동네 어른들 이집저집 찾아가서

일일이  인사다녔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요즘은 친척들 찾아가는 것도

온 가족들 함께하는 자리조차 점점 줄어든다 합니다

심지어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해외여행이니 또 스키장이니 여행이니 해서

설 명절치례니 제사와 상관없이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혼자사는 불효승도 마찬가지입니다

승가에 귀의하고 나서

제대로 친족님들 찾아뵌지도 오래고

근황이나 소식도 알지도 잘 전하지도 못하고

가족이라는 평범한 행복도 잊어버린지 오래라 늘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전생업이 많아서

조상업이 많아서

현생에 지은업이 많아서 보퉁사람처럼 평범하게 잘 살지못하고

이렇게 날마다 참회귀의하며 남들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도 내 후생을 위해 좋지만

그래도 이렇게 설이다 뭐다 방송이고 뉴스고 명절소식 한창이다 보면

토굴도 스님도 일년중 제일 한가해지고 적적해지고 또 중생심으로 외롭기까지 하니

어릴적 명절 새신발에 새옷에 세뱃돈 받고

동무들과 연날리기 제기차기 즐겁게 밤샘하며 놀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우리불자님들

지나서 그리워 하기보다 있을때 소중하게 생각하고

여러가지 명절치례 준비에 힘들고 어렵다 생각하기보다

지금 있는 내 모든 인연들 고맙고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조상의 음덕 잊지않고 추억하며 기리는

뜻깊은 설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기도법책 주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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