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13일째...2를 기억합시다

2라는 숫자를 기억합시다

 

2는 1보다 뒤입니다

우리사회는 유독 2보다 1을 좋아합니다

2는 존재가치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예 성현 노자의 말씀에

아무런 일 없이

조용히 즐겁게 살기에는 첫번째보다 두번째나 세번째가 좋다고 했습니다

마치 정치인중에도 2인자니 어쩌구 하며 자신의 상을 드러내지 않고

오래 그 자리를 영위하는 분들 처럼 말입니다

 

모난돌이 정맞고

좋은 돌은 수석이니 건축용이니 뭐니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이름없는 잡초와 화초는 아무도 건드리는 이 없어  제자리에서 잘 살다 가지만

아름드리 잘 자란 나무는 재목으로 잘려나가 제명을 다 살지 못하고

똑똑한 놈과 잘난놈은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쟁투의 대상이 되는등

1은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쫒기며 세상살이 피곤한 삶의 연속입니다

 

1은 더 갈자리가 없지만

2나 3은 그래도 나아갈 곳이 있습니다

 

1보다 2를 기억합시다

비록 아직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채울곳이 남아있고 올라갈 곳이 남아있는

2나 3, 4,5의 숫자가 훨씬 좋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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