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무상계
무상계는 열반얻는 긴한문이며 고통바다 건네는 든든한
배라 부처님도 이계로서 열반드셨고 중생들도 고통바다 건네느니라
그대이제 몸과마음 놓아버리고 신령한 심식이 말끔히밝아
위없는 청정계를 이제받으니 이런다행 또다시 어디있으랴
금일영가 지성으로 살필지어다.
겁의불길 활활활 불타오르고 대천세계 모두가 무너진다면
수미산도 쓰러지고 바다도말라 그대몸이 나고늙고 죽는일이며 근심하고 슬퍼하고 아퍼하거나 그대뜻에 맞거나
어기는일들 이같은 온갖것이 어찌있으랴
영가여 다시깊이 살필지어다 뼈와살과 빛깔은 흙으로가고
피와침과 물기는 물로다가고 따뜻한 몸기운은 불로다가며
움직이는 힘이란 바람으로가 사대가 제각기 흩어졌으니
영가몸이 어디메에 있다할손가
사대로 이루어진 그대의몸은 실로는 거짓이오 허망함이니
애석하게 여길바 못되느니라 그대는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무명으로 인하여 행이있었고 행을 인연하여 식이있었고
식을 인연하여 명색이 있고 명색을 인연하여 육입있으며
육입을 인연하여 촉이있었고 촉을 인연하여 수가있으며
수를 인연하여 애가있었고 애를 인연하여 취가있으며
취를 인연하여 유가있었고 유를 인연하여 생이있으며
생을 인연하여 늙고병들고 근심슬픔 죽임이 있게되니라
그렇다면 이도리를 돌이켜볼때 무명이 멸한즉 행이멸하고
행이 멸한즉 식이멸하며 식이 멸한즉 명색멸하고
명색이 멸한즉 육입멸하며 육입이 멸한즉 촉이멸하고
촉이 멸한즉 수가멸하며 수가 멸한즉 애가멸하고
애가 멸한즉 취가멸하며 취가 멸한즉 유가멸하고
유가 멸한즉 생이멸하며 생이 멸한즉 근심슬픔과
늙음이나 죽임이 없게되니라
모든법은 본래로 쫓아오면서 어느때나 스스로 적멸상이니
불자가 진실한길 모두행하면 오는세상 기어이 성불하리라
이세상 모든것은 무상하나니 그모두는 생멸하는
현상이로다
생하고 멸함이 다해마치면 적멸의 즐거움이 드러나느니
위없는 부처님께 귀의하오리 위없는 가르침에 귀의하오리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하오리
나무과거 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 영가
오온의 빈주머니 시원히 벗고
신령한 심식이 홀로드러나 위없는 청정계를 받아지니니
이어찌 유쾌하지 아니하리오 천당이나 불국토를
뜻대로가니 이어찌 쾌활하고 기쁘잖으리
달마조사 전하신법 분명도해라 이마음 밝혀보니
성품빛나라묘체가 맑고밝아 처소없으니
산과물과 온천지 진리나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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