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로서 신심이 깊다고 하시는 분들중에

형식에 치우쳐 본질은 잊어버리는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는 108배 일천배 삼천배 일만배를 했다

나는 매일 혹은 주말에  철야 참회정진을 했다

나는 천수경을 다 외운다

나는 보시를 많이 한다.......

 

열심으로 한다고 하시는 분들의 자랑하는 말씀들 많이 듣습니다만

 

그러나 ...

일상생활 속

내 자식 내 남편 내 이웃 내 사회에  돌아가서는

미운 마음 한생각으로 살고

험한 소리 한입으로 살고

성낸 행동 한몸으로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불자로서의 신행과 가정생활 이웃생활 사회생활이

일치가 되지 않으면 그 복업의 공덕은 쌓이질 않습니다

 

잘하고서도 다 잃는 형국이 되니

나중에는 필경 부처님탓 남탓만 합니다

 

단한번의 절을 해도

단한줄의 경을 읽어도

단일분의 기도를 해도....

 

선업을 쌓는 생활이 몸에 배인 불자라면

얼마든지 경을 몰라도 절을 못해도 큰절에 보시를 못해도

그 공덕에 따른 무량수복의 복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형식적인 신행의 자세는 버리고

마음 한번이라도 잘쓰는 올바른 불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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