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체 앞에 내려다 보이는 한강물이 흐르는듯 머무는듯
천천히 천천히 바다로 흘러 갑니다
여름 홍수때 아니고선
이렇게 큰강은 물살흐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옛말에
動中靜
靜中動이라 했듯이
무언가 요란할듯 하는것은 정작 그 실체가 없고
움직임이 없는듯 속에 큰 변화의 흐름이 있다 했습니다
어떤일을 행하거나
어떤계획을 세웠거나
사람관계 인연을 만들거나
겉으로 보이는 외형의 모습으로 진실과 실체를 판단하지 말고
그 속의 내면의 움직임과 본성 그리고 묵묵히 흐르는 강물처럼 큰
본질의 변화와 진정성을 관찰할 수 있는 혜안의 안목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
너무나 가벼운 경박성의 아쉬움에
몇마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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