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우(法友)란 무슨 뜻입니까?
법우란 같은 불법을 배우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 불자란 어떤 뜻입니까?
부처님의 제자란 뜻으로, 부처님을  믿는 사람은 앞으로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부처님"이란 뜻은 무엇입니까?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진리를 밝게 깨달아

온갖 복과 덕을 모두 갖추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 염불이란?
거룩하신 부처님을 고요한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며,

부처님의 크신 공덕을 기리며,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 기도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부처님께 간절히  비는 믿음이며,

참되고 올바른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려는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 독경이란?
불경을 외우거나 읽는 것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리는 것입니다.

 

★.  법신(法身) : 부처님께서 얻은 계·정·혜·해탈·해탈지견을 법신이라하며 佛身이라고도 한다.

                       즉 우주진리의 본체.

 ★. 계(戒) : 3學(계·정·혜)의 하나요, 6度(6바라밀: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하나요,

            3藏에서 율장으로 불교도덕의  총칭이며 비구니(女) 348계, 비구(男) 250계가 있다.

            계로써 마음을 편히 머물게 하는 바,

           아침에 계를 받아 저녁에 파계하여도 계를 받아 지님이 좋다.

           불교에 귀의하는 남녀(在家)는 5종의 계율(1.중생을 죽이지 말라 2.훔치지 말라

                  3.음행하지 말라 4.거짓말 하지 말라 5.술마시지 말라)을 지켜 불성을 증대하여야 함.

 ★. 정(定) :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 혜(慧) : 심소(心所)의 이름으로 어리석고 우매한 마음에는 혜가 없다고 하며,

             바깥경계에 대하여 邪正 득식을 하단하여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버리는 작용.

 ★. 해탈(解脫) :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에 이르는 것으로  열반이라고 하기도 함.

  ★.해탈지견(解脫知見) : 부처님은 자신이 참으로 일체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자재한 몸인줄 알고 있는 것.

 ★. 시방(十方) : 東·西·南·北·北東·南東·南西·北西·上·下의 열방향.

 ★. 삼세(三世) : 과거·현재·미래 또는 前世·現世·來世 시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法위에 세운 것.

            현재 : 어떤 법이 생겨서 지금 작용하고 있는 동안.

            과거 : 법이 멸했거나 그 작용이 그친 것.

            미래 : 법이 아직 나지않고 그 작용을 하지 않는 것.

            시방삼세 : 時空을 나타냄.

 

 ★. 보살(菩薩) : Bodhisattva(보리사트바)의 음역.

        깨달음을 구하는 자. 세존의 전생에 있어서 이름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상구보리(上求菩提)>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한다<하화중생(下化衆生)>는 자리(自利) 이타(利他)의 이상적인 인간상.

 

 ★. 육바라밀(六波羅蜜)

  1. 보시(布施) : 베푸는 것   

   남을 대할 때에는 주는 마음으로 대하여라.

  그리고 보수없는 일을 연습하여라.

  이것이 탐심(貪心)을 제거하는 보시(布施)바라밀이니라.

  2. 지계(持戒) : 계율을 지키는 것.

   항상 후회하는 일을 적게 하라.

  부처님처럼 참되게 살 일이니

  이것이 치심(恥心)을 제거하는 지계(持戒)바라밀이니라.

  3. 인욕(忍辱) : 참는 것.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라.

  부처님의 인욕(忍辱)을 배우고 깨쳐볼 일이니

  이것이 곧 진심(瞋心)을 제거하는 인욕(忍辱)바라밀이니라.

  

  4. 정신(精進) : 노력하는 것

   옳거든 부지런히 실행하라.

   쉬지않는 실천 가운데 도(道)의 문이 열리나니

  이것이 게으름을 제거하는 정진(精進)바라밀이니라.

 5. 선정(禪定) : 마음을 가라앉힘.

   항상 마음의 중심을 잡아라.

  중심이 있을 때 마음이 안정되나니

  이것이 번뇌(煩惱)를 제거하는 선정(禪定)바라밀이니라.

6. 지혜(智慧) : 지혜를 밝히는 것.

   고정관념을 버려라.

  그리고 모든 것을 편견없이 보라.

  이것이 무명(無明)을 제거하는 반야(般若)바라밀이니라.  

 

 

★.부처님의 10대 제자는 다음과 같다.

      1. 지혜가 가장 뛰어난 "지혜제일 사리푸타(사리불)"

      2. 초능력을 가진 "신통제일 목갈라나(목건련)"

      3. 괴로움을 잘 참고 실천하는 "두타제일 마하카사피(대가섭)"

      4. 마음에 아무 걸림이 없는 "해공제일 수보뎨(수보리)"

      5. 설법이 제일인 "설법제일 푸르나(부르나)"

      6. 논의에 제일인 "논의제일 카타야나(가전연)"

      7. 천안제일의 "천안제일 아니룻다(아나율)"

      8. 계율을 지키는데 제일인 "지게제일 우팔리(우바리)"

      9. 하지말라는 것을 잘 지키는 "밀행제일 라훌라(라후라)"

     10. 기억력이 제일인 "다문제일

★. 공(空) : Sunyata의 번역. 아무것도 없는 상태. 물질적 존재는 서로 관계를 가지면서

      변화하고 있는 것이므로 현상으로는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체나 주체로서

      또는 자성(自性)으로서 포착될 아무 것도 없다.

      이 공성(空性)을 체득하면 근원적 주체로서 살게 된다. 곧 진공묘유(眞空妙有)라.  

★.오온(五蘊) : Panca-skandha의 번역. 다섯을 모아서 쌓았다는 뜻.

       일체존재는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다섯가지로 구성됨.

       즉 우주, 만물의 일체, 인간본체

     색(色) : Rupa의 번역. 물질적 현상으로 존재하는 것. 형태가 있는 것.

        통속적 해석으로는 파괴되는 것,

        변화되는 것으로 형상과 색체까지 포함한 감각적인 물질의 일반을 가르킴.

     수(受) : Vehana의 번역. 감각이라 번역하며 감수(感受)하기 때문에  수라고 함.     

     괴로움을 감수하고 즐거움을 감수하는 감각작용.

     상(想) : Samjna의 번역. 표상(表象)이라 번역하고 요해(了解)하기 때문에 상이라 불리며

         푸른 빛을 요해하고 붉은 빛을 요해하는 등 상상, 감상의 작용.

     행(行) : Samskara의 번역. 의지(정신작용이 일정한 방향으로 작용해  가는 면)로서 의지적 형성력.

     식(識) : Vijna의 번역. 식별하여 안다로 외계의 사물을 식별하는 작용.

  ★.18계(육근,육식,육경)    

     1. 육근(六根) : 외부의 사물을 인식케하는 근원.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

      2. 육식(六識) : 육근이 일으키는 식(識)

             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

      3. 육경(六境) : 육근이 일으키는 육식으로 인식하는 외부의 여섯가지 경계(境).   

                예를들면  안(眼)------본다------색(色)

            그래서 육경은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

      육근 육경을 12處라 부르고 육근 육경 육식을 18界라 부른다.

  ★.제법(諸法) : Dharma의 번역. 사물을 지칭하는 뜻. 불교에서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리.

        인간을 구성하는 여섯가지 요소(눈 귀 코 입 몸 뜻)중에 제 6의 식(意識)의

         대경(對境)이 되므로 법경(法境)이라고도 함.

  ★.무명(無明) : Avidya의 번역. 인간존재를 괴롭게하는 근본적인 어리석음을 가르킴.

         원시불교의 근본교리 가운데 어리석음은 12인연(因緣)을 쫓아 윤회하므로

        그 원인을 제거하여 해탈케 하려고   설해짐.

 ★.12인연(因緣)

      1. 무명(無明) : Avidya 과거세에서부터 무한히 계속되어 오고있는 미혹의 근본인 무지(無知).

      2. 행(行) : Samskara 과거세의 무명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선악의 행업(行業)

      3. 식(識) : Vijnana 과거세의 업에 의해서 받은 현세 수태(受胎)의 일념.

      4. 명색(名色) : Nama-rupa 태중(胎中)에 있어서의 마음과 몸.

      5. 육입(六入) : Sad-ayatana 태내에서 자리 잡아가는 눈·귀·코·혀·몸 등의 五根과 意根.

      6. 촉(觸) : Sparsa 출태(出胎)해서는 잠시 고락을 식별하기까지는  이르지 않고

                물건에 부딪치는 작용만이 있다.

      7. 수(受) : Vedana 괴로움과 즐거움을 감수(感受)하는 감각.

      8. 애(愛) : Trsna 괴로움을 피하고 항상 증거움을 추구하는 욕망.

      9. 취(取) : Upadana 자기가 원하는 것에 집착하는 작용.

     10. 유(有) : Bhava 애와 취에 의하여  가지가지의 업을 만들고 미래의 결과를 만드는 작용.

     11. 생(生) : Jati 태어남.

     12. 노사(老死) : Jara-marana 늙고 죽음.

           과거의 원인(無明·行) 현재의 결과(識·明色·六入·觸·受)

           현재의 원인(受·取·有) 미래의 결과(生·老死)

           무명이 없다함은 반야지(般若智)로서 무명을 관(觀)하면 무명의 성품이

           본래 공(空)함을 보아 생멸상(生滅相)이 없음을 알수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正覺)을 얻으신후 그 깨달음의 내용을 제일 처음설법한 곳은 녹야원(鹿若苑)이었다.

         그때의 설법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 하는데

          사제(四제) 팔정도(八正道) 12인연(因緣)등이 주된 내용이다.

           사제(四제)또는 사성제(四聖제)는 움직일 수 없는 진리라는 뜻에서   제라한다.

 ★.사성제(四聖제)

       고제(苦제) : 현실의 괴로움, 생,노,병,사,원한이 있는 자와 만나지 않으면 안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           

       구하나 얻어지지 않는 것 등의 괴로움, 즉 이 몸이 전재하여 일어나는 모든 괴로움.

       집제(集제) : 괴로울 수밖에 없는 인간존재의 원인.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執着)이다.

           탐내고(貪) 성내고(瞋) 어리석음(癡)도 덧없이  유전(流轉)하는 현상계의 인과를 설명함.

      멸제(滅제) : 애욕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음.

      도제(道제) : 도(道 Marga)는 이러한 멸을 얻기 위한 방법이며 실천수단이기도 하다.

           흔히 팔정도라고 불리는 8가지 수행덕목이다.

 ★.팔정도(八正道)

        1. 정견(正見) : 바르게 보고

        2. 정사(正思) : 바르게 생각하고

        3. 정어(正語) : 바르게 말하고

        4. 정업(正業) : 바르게 행동하고

        5. 정명(正命) : 바른 수단으로 목숨을 유지하고

        6. 정정진(正精進) : 바르게 노력하고

        7. 정념(正念) : 바르게 외우고(기억하고)

        8. 정정(正定) : 바르게 마음을 안정시킴.

        팔정도란 유(有)에도 집착하지 않고 무(無)에도 집착하지 않는 중도의 수행법으로

        원시불교의 근본교의를 이룬다.

  ★.열반(涅槃) : Nirvana의 음력. 일체의 미혹으로부터 벗어난 경지.

        적멸(寂滅) 멸도(滅道)라고도 함.

 ★.야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 三菩提) : Anuttara-samyak-sambodhi 위가 없는 완전한 깨달음.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이라고 의역함. 즉 완전한 깨달음을 말한다.

  ★.다라니(陀羅尼) : Dharani의 번역. 무량무변한 뜻을 지니고 있어

           모든 악한 법을 버리고 한량없이 좋은 법을 가지는 것.

    1. 지혜 혹은 삼매를 말한다.

    2. 진언(眞言), 범문(梵文) : 인도 고전어를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

    3. 다라니를 번역하지 않는 이유 : 원문의 전체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고

          밀어(密語)라하여 다른이에게 비밀히 하는 뜻.

          이것을 외우는 사람은 한량없는 말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며  끝없는 이치를 알아

          공부를 도우고, 모든 장애를 벗어나 한량없는 복덕을 얻는등 많은 공덕이 있으므로 다라니라 한다.

          흔히 인도 고어인 범문이 짧은 구절은 진언(眞言)또는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陀羅尼)또는 대주(大呪)라   한다.

  ★.천수천안(千手千眼) :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 흔히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고 하는 보살이다.

          같은 보살의 이름인데 관세음보살이라고 할 때는

          우리 인간 세상의 모든 소리를 잘 들으신다는 의미이고,  

          관자재라고 할 때는 세상을 바르게 보는데 걸림이 없다는 뜻이다.

★. 불교의 명절(음력)
  1) 4월 초파일(부처님 오신 날)
  2) 2월 8일(출가재일)
  3) 12월 8일(성도재일)
  4) 2월 15일(열반재일)
  5) 7월 15일(우란분재일, 백중재일)

★. '스님'이란 뜻은
스승님의 준말로 제자가 자기  스승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스승이  아니라도 출가하여  수도라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 삼보(三寶)
불교의 三寶라 함은 우리의 참 생명과 행복을 지켜주는 것으로써 부처님(佛寶)과,

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뜻하며

모든 불교도가 한결같이 몸과 마음을 다해 받들어 의지해야 할 것이다.

★. 백팔팔번뇌란
안, 이, 비, 설, 신, 의 이 여섯가지 감각 기관으로 색, 성, 향, 미, 촉, 법,

이 여섯가지 경계를 각각 접하게 되니 6 * 6 = 36 가지의 번뇌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36가지 번뇌가 과거, 현재, 미래,를 합하니(36*3=108) 백팔번뇌라 합니다.

★. 대승[大乘] 과 소승[小乘]
 대승은 범어 mahayna의 번역으로 마하연나[摩訶衍那]. 마하연[摩訶衍]이라 음역하며

상연[上衍]. 상승[上乘]이라고도 한다. 소승은 hinayana의 번역이다.

승[乘]은 수레를 의미하며 미혹의 차안에서 깨달음의 피안에 이르는 교법을 가리킨다.

대승. 소승이란 말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후 그의 언행의 전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상좌부 불교가 주석적인 연구의 불교로 발전하여 대중들로부터 유리되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살도를 설하는 불교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때 보살도를 추구하는 무리들이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교리를 높여 대승이라 부르고

기존의 불교를 소승이라 폄하한 데서 유래한다.

그러나 기존의 불교도는 소승불교란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상좌부 불교라 했다.

따라서 상좌부 불교의 입장에선 보살도 불교 즉 대승불교는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반론도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상사적으로는 소승이 대승불교의 교학적 기초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소승은 자신의 해탈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조자도[自調自度: 調는 번뇌를 제도하여 없애는 것,

度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의 성문. 연각의 수행도며,

대승은 열반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고 자리와 이타의 양면을

모두 갖춘 보살의 수행도를 의미한다.

소승의 대표적 경론은 아함부 경전을 비롯하여<사분율> <오분율> <비바사론>

<발지론> <구사론> <성실론> 등이 있고, 대승에는 <반야경> <법화경>

<중론> <섭대승론> <대승기신론> 등이 있다.

인도의 대승에는 중관. 유식. 여래장. 밀교 등이 있고,

중국의 대승에는 삼론. 열반. 정토. 선. 천태. 화엄 등이 있어

각 종파의 우월한 점을 내세우려 노력했다.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몽골. 서장불교는 대승 불교로 분류되며,

미얀마. 태국. 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소승불교로 분류된다

. 초기 대승불교운된의 순수한 종교적 정신이 사라지면서

중기 대승불교 이후는 소승과 대승의 구별이 관념화되었다.

 

★. 소임과 별칭
스님들에게는 각기 절에서 맡은 바 직책이 있다. 그 절의 모든 운영을 책임한 주지(住持) 스님,

모든 대중들의 수행과 위의와 법도를 지도하시는 조실(祖室) 스님.방장(方丈) 스님,

법문을 설하여  주시는 법사(法師) 스님, 경을  가르치시는 강사(講師) 스님,

또 주지 스님 아래서 일을 보는 총무 스님, 교무 스님, 재무 스님,  절 살림을 맡아 하는 원주 스님,

법당에서 부처님을 받들며 공양을 올리는  부존 스님 등 각기 스님에게 부여된 직책이 있다.

이때에는 법호가 있다 하여도 직책을 붙여서 조실 스님, 주지 스님, 부존 스님 등으로 부르게 된다.

큰스님의 법명을 부르지 않고 법호나 당호로 불러야 하지만 법호를  함부로 부르는 것도

송구하기 때문에 따로 호칭(呼稱)하는 것이 더 좋은 예의(禮義)다.

예를 들면 큰스님이 계신 곳의 이름을  붙여 ○○산 큰스님, ○○사(암) 큰스님 등

산 이름이나 절 이름으로 대신하기도 하고  

또 그 스님이 계신 건물의  이름을 따라서 ○○실 스님, ○○당 스님,  

별당(別堂) 스님 등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방장 스님이나 조실 스님은 ○○ 큰스님이라 하며 나이 많으신  

원로 스님들께는 꼭 노(老)자를 붙여 ○○ 노스님이라 하는 것이 예의이다.

★. 연꽃(蓮花.蓮華)
연꽃은 진흙 못에서 피어난다. 물이 더럽고 지저분하여도 그 속에서 청정하고 아름답고

귀한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사바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님 가르침(佛法)에 비유되어

불교의 꽃으로 상징되고 있다.

또 무명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성취되는 진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는 말은 연꽃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청정하거나 지혜로운 사람을 곧잘 연꽃에 비유했다.

연꽃을 일러 만다라화(曼茶羅華)라고도 한다.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오묘한 법칙이 연꽃에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염화시중의 미소에서 부처님이 들어 보인 꽃이 바로 연꽃이다.

또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서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있을 때

땅에서 연꽃이 솟아올라 태자를 떠 받들었다고 경전은 적고 있다.

인도에서는 연꽃을  진귀한 꽃으로 여겼으며, 청.홍.황.백련화 등으로 나누었다.

그 중에서 백련화는 번뇌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무구의 불법성에 비유되었다.

연꽃에는 각 부분마다 불교의 원리를 말하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활짝 핀 연꽃잎은 우주 그 자체를 상징하고, 줄기는 우주의 축을 의미한다.

연합에는 9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9품을 말하며 3개의 연뿌리는 불.법.승 삼보를 뜻한다.

연꽃의 씨는 천 년이 지나도 심으면 꽃을 피운다 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을 상징한다.

또 꽃이 피면서 열매가 생기는 것은 인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꽃은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보살을 상징하기도 한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불자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여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많은 불교예술품들은 연꽃을 형상화하여 그 깊고 오묘한 뜻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불보살의 좌대는 모두가 연꽃이다.

예술작품뿐 아니라 <묘법연화경> <화엄경>등 경전의 제목도 연꽃과 관련돼 있다.

★. 만자(卍字)

범어 Srivatsalksana (수리밧살크사나), 万字, 萬字, 卍字 라고도 한다. 吉祥海雲(길상해운),

吉祥喜旋(길상희선) 이라고도 쓴다.  吉祥(길상)과 행운의 표시이다.

삼십이상(三十二相)의  하나로 불타의 가르침에 德相(덕상)이 있고

또 불타의 手足, 頭髮(두발)과 허리에도 있다고 한다. 이에 상당한 범어는

네 가지가 있지만 Srivatsa(슈리밧사)란 말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 말은 모발이 말리어  겹치고 합해져 海雲같은 모양이란 뜻이다.

따라서  卍字란 吉祥萬德(길상만덕)이 모이는 곳을 뜻한다. 또한 卍字는

십자와 마찬가지로 예로부터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었는데, 그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불교나 절을 나타내는 기호나 표시로 쓰이고 있다.

모양은 중심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우만자(右卍字)와  

왼쪽으로 도는 좌만자(左卍字)로 크게 나누어진다.   

그런데 이  卍자를 입체적으로 형상화시켜서 세워 놓고 볼 때 앞에서 보면

卍 모양이 되지만 뒤쪽에서 보면 右卍자 모양으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도의 옛 조각에는 右卍자가 많으나 중국, 한국, 일본에서는 굳이 구별하지는 않는다.

★. 불교의 자비의 의미

자비란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고뇌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慈)란 적극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익과 안락을 보태주는 것이고,

비(悲)란 고통받는 사람의 불이익과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 불교에서 부르는 호칭
남자스님                                : 비구스님
여자스님                                : 비구니스님
사미계를 받은 예비남자스님     : 사미(행자)
사미니계를 받은 예비 여자스님 : 사미니
남자신도                                 : 거사, 처사 . 우바새
여자신도                                 : 보살. 우바이

삼  귀  의

   모든 종교에는 신앙의 대상이 있기 마련이다. 불교에도 신앙의 대상이 있으니,

   이를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라 한다.

  우리 불자들은 이 삼보에 귀의함으로써 부처님의 법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첫 자각과 신앙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귀의(歸依)함이란 무엇인가?

  귀의한다는 것은 곧 되돌아가 의지함이다.

  삼보를 믿고 돌아가 그에 의지하며 생활한다는 것이다.

  세간의 삿된 가치관과 사상 속에서 부처님의 바른 법 아래로 돌아와,

   나의 모든 생명을 삼보에 바치며 그 삼보 속에 살며 삼보를 통하여

    나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歸依佛 兩足尊)

  여기에서 부처님은 보리수 아래에서 성도하신

  지혜와 자비를 모두 갖추신 석가모니 부처님이시다.

   곧 인류에게 밝은 지혜와 바른 길을 보여주고 고뇌에서 벗어난

   참된 행복을 일깨워 준 석존에 대한 지극하고 절대적인 믿음의 표현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佛의 개념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로 확대될 수도 있겠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歸依法 離欲尊)

  여기에서 가르침이란 석존이 설한 가르침, 즉 바른 법(진리)을 뜻한다.

   이 法도 후세에 내려오면서 그 뜻이 확대되어 후세에 성립된 모든 경전,

  논장까지를 포함해서 일컫게 되었다.

  탐욕의 구름에 뒤덮혀 빛을 잃은 고해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그 구름을 헤쳐버림으로써 진리의 광명, 진리의 생명을 찾아

   그 광명 그 생명과 하나되어 끝없는 열반에 자재하리라는 신심의 약속인 것이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歸依僧 衆中尊)

  승가란 석존을 믿고 따르는 수행자이니,

  곧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사부대중)를 가리킨다.

  석존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면서 재가 신도는 세간을 여읜

  출가 수행 스님들을 지극히 공경하고,

  또 사부대중이 서로 믿고 의지함으로써 화합의 공동체를 이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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