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967일째...인생의 봄날은 반드시 옵니다

스님은 어제 늦게 또

강남법당에서

미타암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과 내일 주말에 걸쳐

미타암에서 불공과 천도재 공덕 올려 주시기위해

먼길 찾아 주시는 불자님들 맞이와

다음주 4일(수) 입춘불공 삼재자 불공등 준비로

이번 주말까지 또 이곳에서 상주할 예정입니다

 

이제 이곳은

지난주 내린 많은 비로

눈도 다 녹고 봄을 준비하는 듯

계곡의 몰소리도 제법 졸졸졸 하고 들립니다

 

지난 겨울 산문을 개방한후

스님을 따라 이곳 미타암에 들어온 상좌스님도

삼년 천일 기도 입재후

 

스님이 있으나 없으나

스님을 대신해서 도량관리도 잘해주시고

또 열심히 새벽도량을 치고

삼시 예불과 광명진언 지장기도를

아주 잘 올리고 있어

스님이 참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남은 삼년동안

열심히 정진 잘해서 

수행자로서 중생구원의 회향잘하고

초발심 잃지 않고 이세상 목숨다하는 날까지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정법의 부처님 잘 모시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다음주 입춘 지나면

새봄 소식들이

이 산 저 계곡 가득 들릴것을 생각하면

스님 마음도 참 즐거워집니다

 

이제 이곳 미타암에

추운 겨울 다 지나가듯이

 

우리 불자님들의 삶에도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온다는 자연의 이치를 잘 아시고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

부지런히 한길 정진 잘하셔서

그동안의 인생의 추운 겨울 다 소멸하시고

 

따듯한 봄날

행복 가득한 인생의 봄날

잘 맞으시길 바랍니다

 

입춘대길....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 모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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