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불자님이
이번 참사에 대해 마음이 무척 우울해서
기도와 일상생활에 전념할수 없다고
상담주셨습니다
아마도 이번 일이 자식키우는 부모로서
남의 일같지 않을뿐더러
많은 억울한 희생앞에서
차분하게 일상에 종사한다는것이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일겁니다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도 모두
이번일에 엄청난 충격과 부모 가족같은
동병상련의 슬픔과 아픔 분노의 마음 똑같이 느끼실것 같습니다
또 요즘 거의 모든 방송이나 언론매체등에서
하루종일 이번 일에 대해 참담한 현장의 상황을
아무런 여과없이 내보내거나 왜곡하여 잘못전달하거나
침소봉대 사후약방문 하는 식으로 여러가지 소식들이
복잡하게 전해지다보니 이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이
혼란과 불안감등을 더 가중시키는 일도 많은것 같습니다
스님은 여러가지 이유로 TV가 없습니다
그래서 방송이나 매스컴의 뉴스 오락프로 드라마 영화등을 보지 않습니다
다 알다시피
상업성을 띈 모든 방송프로라는 것이
그것을 만드는 이들의 의도를 담은 꾸밈이 많기 때문에
스님 스스로의 판단이나 생각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또 자칫 시류나 유행 트랜드등에 부화뇌동하여
본분을 잃고 남따라 장에가는 삶을 살지 않고자 하는
스스로의 다짐으로 TV나 라디오 신문등 매스컴을
잘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위해
꼭 필요한 내용은 요즘 성능좋은 스마트폰등으로
스님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주로 활용을 합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차리면 살수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불안하다고 해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정보들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려서 비록 이번 엄청난 비극앞에서
마음이 불안하고 슬픔과 분노 좌절이 있다해도
자기의 위치 잘지키고 자기 일상의 자기 할일을 잘하는 것이
이번 참사에 대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일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시는 분들 모두
비록 슬프고 고통스럽고 우울하다 하시더라도
우리사회에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자기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참사는 어른답지 않은 이들의
오래된 관행과 타성에 젖은 잘못으로 벌어진 인재여서
우리가 하루아침에 바로잡기는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나와 내가족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인연이 다 소중함을 알고
자기 맡은바 책임과 직분에 충실하고
나도 잘 살고 남도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한번 이번 억울한 죽음을 당하신 희생자들 모두의
극락왕생을 부처님전 지장보살님전 기도발원드립니다
고통과 분노 슬픔에 빠진 희생자 가족 모두에게
부처님 대자대비하신 광명의 빛 함께하시길 발원드립니다
자리이타에 바탕한
상생상존 중도화합의
우리 모두 다함께 행복한 삶과 행복한 사회만들기
그것이 바로 부처님 이땅에 오신 까닭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대자비 광명의 밝은 빛 비추러 나투어 주시고
다함께 행복한 극락세상 만들자 하신
부처님 이땅에 오신뜻 깊이 새기셔서
각자 사시는 일상속에서 자기 할일 잘하시고
부처님전 광명진언 지장기도도 잘하시고
우리 사회 모든곳에 부처님 자비신행 잘 하시기 바랍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 기도동참과 상담전화는 010-2896-7976 입니다
'금강선원 > 삼천일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천일기도 687일째...기도는 왜 하는가? (0) | 2014.04.25 |
---|---|
삼천일기도 686일째...영가를 위해 광명진언 기도합시다 (0) | 2014.04.24 |
삼천일기도 684일째...영가의 극락왕생 천도를 위한 광명진언 기도 (0) | 2014.04.22 |
삼천일기도 683일째...기도합시다 기도합시다 간절하게 기도합시다 (0) | 2014.04.21 |
삼천일기도 682일째...부처님께 간절하게 발원드립니다 (0) | 201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