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12연기를 꿰뚫어 보시고

생사(生死) 없는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을 구현하신 수행법은 위빠사나이다"

 

-위빠사나에 대한 김열권법사의 글에서 옮김-

 

깨달음의 길에 낮은 단계니 고상한 단계니 하는 어느 하나의 정답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우리 불교계의 화두중심의 간화선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과정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물리적현상을 통찰하는 과정을 통하여 불도를 이루고자 하는

하는 분위기도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있게 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그 중요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숨쉬는 순간의 배가 부름

날숨의 배가 꺼짐의 의미..생각의 사라짐의 의미 감각기관이 움직일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떠남의 의미 내 주변의 상황에 상관없이 일어나는 내 몸과 마음의 실체의 의미

상상하면 상상에대해 생각을 하면 생각의 의미에 대해등등 모든 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알아차리는 그런 과정을 통해

평상적인 모든 생활에서 일어나는 나의 몸과 마음등 움직임의 실체에 대한

관찰과 관조를 하여 마침내 내가무엇인가 하는것조차도 떠나서

모든 정신적이고 물질적 현상은 어떠한 자아도 없음을 알게 되어

모든 현상이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통찰수행이 위빠사나 수행이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도 여러가지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위빠사나 묵언수행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물론 수행의 방법으로 혹은 자신을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만

우리 불자님들도 어떤 방법이든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세속의 모든 번뇌와 고통과 현상에 매몰되어 흐트러진

나의 나를 찾는 모처럼의 좋은 경험해보는 그런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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