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이니까

내 재산이니까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것이라는 것 때문에 즐거워하고 괴로워 합니다

 

내 몸뚱아리도 죽으면 버리고 가야 할것인데

하물며 내 자식 내 재산등

진정한 내것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함경에서 옮김-

 

오늘 수능일을 맞아 현명한 부모라면

시험의 결과에 내 자식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기뻐할일도 괴로워 할일도 없습니다

 

자식은 자식으로서의 자신의 삶이 있으니

그 스스로 개성과 능력을 갈고 닦아서

이 사회에 기여하도록 도와주는 

조력과 헌신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오늘 시험만이 자식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기회와 일들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그림에 자식을 주인공으로 놓기보다는

자식의 그림에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를 도와줘야 합니다

 

내 자식 내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탓하기 전에  

내것이 아닌것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

그것이 올바른 부모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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