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일
동안거가 해재 되었습니다
기도를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벌써
여기까지 왔는데
이것이 바로 기도삼매에 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도 기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사람의 몸은 유한합니다
우리 몸은 물질계의 산물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에서 알수 있듯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미생물이나
모두 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3차원 물질계 지구의 생성과 진화과정에서
태생되거나 파생되어
지금의 현상이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고로 앞으로도 이 현상계는
지금의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언제든지 변할수 있는 것이고
또 진화되어 달라질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돈이나 집 자가용 생활편리도구등의 사물이나
가족 친구 친척 동료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거나
보이는 사람등 모든 것들이
이 물질의 일부분으로서
그 수명이나 사용연한이 한계가 있거나
지금 그대로 일수 없이 변할수 있는
유한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모든것이 시절인연으로
내가 살아 있을때 잠시 만나거나
사라지는 것이라 했고
또 우주 물질계에 존재 하는 모든 것들은
본성이 없고 영원한 것이 없이 변한다 해서
제행무상 제법무아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주팔자나 숙명이나 운명이니
이런것도 여기서 결코 예외가 될수 없습니다
사람태어난 생일 네자리로
사람의 미래나 운명을 재단하는 일도
또 지금의 얼굴모습과 손바닥의 모습을 가지고
앞으로 잘산다 못산다 예측하는 일들도
사실은 길게 보면 모두 부질없는 일들입니다
모든것은 내 마음과 행에 달린것이고
모든것은 지금 짓는 내 업에 의해
달라지거나 변화되거나 결정되어 지는 것으로
뿌린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에 의한 연기로 이어지는
인연법만이 절대유일의 변하지 않는
이 물질 현상계의 진실일뿐입니다
사람이 이처럼 유한한
물질계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흐르는 강물을 잡으려고 아무리 뒤쫒아도
강물은 이미 저만치 바다를 향해 달리고 있듯이
우리가 내것이라
착각하고 잡으려고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실체가 없는 잠시의 착시적 허상에 매달리다 보니
사람이 죽을때까지
세상사 인간사 희로애락의
포로가 되어 살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음에 이르러
우리 물질로 이루어진 몸과 마음이
비로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모든 물질계의 허상에서 벗어나
마치 타오르는 불꽃이 꺼짐으로 비로소
영원한 안식을 취한다 해서
열반적정에 든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러한 유한한 물질계의 허상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영혼의 중심을 잡아서
늘 평온하고 안락하게 아무일 없듯이
세상살이 행복하게 잘하고자 하는
수행의 방편이자 과정입니다
이번 동안거 기도 공덕으로
우리 불자님들도
기도가 주는 행복과 기쁨을
가득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동안거 기도 회향법회
3월8일 일요일 오전 10시~ 금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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