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을 위한 기도. 수험성취 직업성취 혼인성취 기도등에 대해

어제 자녀의 올해 수능 대학입시와

남편의 사업성취를 위해

 

저멀리 부산에 사시는 어느 불자님이

상담을 주셨는데

​

기도나 불공을 올리면

자녀의 일들이 잘 성취가 되는지

자녀의 진로나 팔자가 좋아지는지

또 광명진언이나 지장기도가

자녀들에 도움이 되는지 등의 질문을 주셔서

오늘은 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불가의 기도가 마찬가지지만

어떤 기도라도 우리가 정성을 다한다면

반드시 성취가 된다고

감히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기도성취의 우선순위를 놓고보면

첫째도 둘째도 기도를 하고 공덕을 짓는

기도자 자신에게 먼저

그 공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주는 대상이

자식이든 남편이든 가족이든

혹은 지인 인연자든 나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를 해준다는 것은

​

실상은 나만 생각하지 않고

내 인연자에게 잘되라고 하는

무주상의 베품이자 자비심의 발로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면

기도자 스스로의 공덕이 가장 큰것입니다

 

그 다음이

기도대상 즉 자식이든

남편이든 인연자든 바라는 대상에게

공덕과 가피영험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기도를 해주는

기도의 대상이

스스로가 기도나 정성을 다 하지 않고

그에 합당한 좋은 행업을 쌓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부모가 기도를 해줘도

들인 기도의 노력만큼 대상자에게

그 결과가 쉽게 좋아질리는 없을 것입니다

​

기도를 해주는

기도대상자도 그에 부응하는

자기의 정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

그래서 부처님말씀에는

기도자가 70프로의 공덕이 있고

기도대상자에게 30프로의 공덕이 간다고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내가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남편의 사업이 잘되라 기도 하지만

남편이 아내의 기대만큼 부합하지 않거나

 

부처님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거나

조상도 모르고 부처도 모르고 산다면

아내의 기도공덕으로 원하는 만큼

바라는 대로 빨리 좋아질리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학생이나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간절히 기도해줘도

그 대상자들인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고 게으름지면

당연히 진학이나 취업이 힘들것입니다

 

스스로의 지은 업대로 가는것

이것이 바로 부처님 법입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기도자의 공덕이

자녀에게 돌아가고

남편에게 돌아가느냐 하면

 

부모나 아내가 근기있게 기도도 잘하고

부처님 전 공덕을 부지런히 잘 쌓아주고

 

대상자도 이에 호응하여

자기 할일 부지런히 잘 할때

그 성취는 바라는 이상으로

당연히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 흔히 말해 기도대상자가

최선을 다해 노력도 하는데 결과가 좋지않아

늘 손해를 좀 보거나

일진에 따라 들쭉날쭉할때

 

부모나 아내가 더하여 해주는

이 기도와 정성의 묘한 영험으로

간절한 기도가 통하여

영험과 가피라는 형태로

성취를 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불자님이

남편의 사업을 위해

새벽과 밤마다 하루도 걸르지 않고

열심히 기도에 잘 임하였는데

​

이 남편은 사실 마음은 불자지만

아내에 비해

불교적 신행이나

부처님기도를 잘 몰랐습니다

 

경기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늘 사업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서

마음도 당연히 힘들것인데도

​

아내가 늘 새벽마다 기도 하고

평소에 절에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무어라 불평하지 않고

먼길라도 차를 태워주거나

늘 큰 불사와 불공등의 행사에 대해서는

부부가 같이 와서 몸과 마음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잘 해주었습니다

 

아내 역시 함께 기도하는

도반님들에게 힘든점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근기있게

기도와 절 일등에 늘 최선을 다하기에

스님도 이부부가 잘 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이 보살님이 남편을 위한 기도를 시작하고

일년여 지난 즈음에

 

어느날

이 보살님과 남편이 스님을 찾아와서

 

원하던 큰 계약이 이루어지고

사업진행이 잘 되어서

그동안 힘들었던

금융권과 사채등의 큰빚도 다 갚고

여러가지 가족의 모든 일들이

일시에 해결이 잘 되었다고

참 기쁜 소식을 주셨는데

 

이것이 바로 기도자는 물론

기도를 해주는 대상자도

부처님전에 공덕을 지으며

서로 호응을 했기에

원하는 일의 좋은 성취로 이어진 것입니다

 

마치 두 손이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렇게 기도자와 기도 대상자가

서로 각자 자기 할수 있는 일에서

최선을 다해 잘 할때

그에 대한 호응으로 기도의 가피와 영험이

반드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혼자서 하면 힘에 부치지만

상대가 호응하면 당연히 힘이 덜 들것이고

가족 모두가 부처님 신행에 일체가 된다면

당연히 그 합심된 공덕은 이루 말할것이 없으며

 

또 부처님전에 기도와

불사 불공 천도재등의 공덕을 쌓고

부처님께 간절히 의지를 하고

스님들의 기도에 일심으로 동참을 한다면

 

기도자와 공덕자가 모두

일체로 큰힘이 모이니

더욱 더 큰소리가 나고 큰힘이 되어

어떤 일이라도 못 이룰것이 없습니다

 

나혼자보다

기도대상자나 인연자 혹은 도반 혹은

두사람 세사람....등등의

정성과 공덕이 합칠때

불보살님의 가피와 영험은

더 크게 빠르게 임할것입니다

 

그리고 또 불보살님들은

한없이 넓은 자비심으로

우리 중생들을 지켜주시기에

 

기도자 외의 가족이나 기도대상이

내 마음같이 호응을 하지 않더라도

기도자의 간절한 마음을 헤어려주어서

더이상 자녀나 남편이

악도와 악업의 나쁜길로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시고 돌봐주실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시말씀드리자면

원하는 일의 성취는

그 대상자의

노력이 어느정도 호응이 되어야

기도의 공덕이 완전하고 빠르게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혼자만의 이익을 위한 기도보다

 

불 보살님전 불사 불공에 동참하거나

스님들의 기도 수행력에 의존하여

함께 동참 기도공덕을 쌓는다면

불보살님의 가피와 영험이 다 빠르게 임할것입니다

 

이렇게 

혼자만의 기도나 수행 득도가 아니라

나도 최선을 다하고

가족도 각자 열심히 자기 할일 잘하고

스님도 같이 합심해서 할때

기도의 공덕은 더 크질것이고

응당한 기도의 성취가 이루어질것입니다

 

참고) 처음 스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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