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설연휴인데

우리 불자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즘은 시대가 변했는지

경제가 어려워져서 그렇는지

설날도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 설날처럼 명절이 다가오면

비록 살림살이들이 어려워도

한달여전부터 우리 어머니 할머니들이

생선도 말리고 나물꺼리 전꺼리도 준비하며

설차례 맞을 준비로 분주했던 기억도 있고

 

또 아이들은

집안어른들이나

동네 어른들에게 세뱃돈 받을 즐거움에

또 맛있는 명절음식을 먹을수 있는 기대감에

또 동네친구들 모여서 제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등 대동놀이를 할수 있다는

즐거움들로 몇일 잠을 설친적도 많았는데

 

이제 모두

아련한 기억들로만 남아있는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분명 집집마다 마을마다 살림들도

예전 그때보다는 훨씬  좋아졌을텐데

 

이렇게 해마다 명절이 부담이 되어버렸고

가족들 친족들 친구들 만나는 것도

힘든 시대가 되어 버렸으니

 

우리 사람살이 마음과 몸의 여유는

그때보다 더 좋지 않은것 같아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모든 기준을

물질의 소유여부와 개인의 성공에 두고

저마다 각자의 이기적이며 배타적인

행복만을 추구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다함께 즐거워야 할 명절과

다함께 나눠야 할

정과 마음의 여유는

모두가 뒷전이 되어 버린

요즘 명절문화가 참 아쉽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남은 명절연휴시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십시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