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는 감귤이 아주 많이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해걸이 한다고

수확량이 좀 적었는데

올해는 집집마다 감귤이 많이 열러서

풍년이 될것같은데

 

스님이 지난 몇년여를 

이곳 서귀포 위미

절 주변 마을마다 감귤농사를 지켜보니

이게 너무 많이 열려도 문제고

적게 열려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많이 열리면 너무 많이 시장에 나오니

소비가 안되어 농사비도 안나오고

적게 열려도 팔게 없으니 농사비가 안나오니

농민들이 해마다 마음편할날이 없습니다

 

예전에 제주도는

감귤농사 하나만 잘 지어도

자식들 대학 보내고

집도 사고 할 정도였는데

 

요즘은 농사 재료비 빼고

수확할때 인건비에 물류비 뻬면

겨우 농사짓는 인건비정도 나오니

이제 농사로 돈버는 시대는 아닌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올해 적절하게 감귤소비가 잘 되어

우리 불자님들이 좀 활짝 웃는 그런

좋은 시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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