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명절에도
코로나 때문에 또 경제 형편때문에
여러 바쁜 사정상 고향에 못가시거나
가족 모두가 함께 보내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번 설명절연휴 마지막날인 2월2일에
스님의 논현역 금강선원 법당에서는
우리 불자님들의 조상님들에게
합동으로 제사와 차례를 지내드리니
사정상 귀성을 못하시거나
제사를 모시지 못하는 분들과
부처님전에 차례를 올리실 분들은 오셔서
스님과 함께
부처님전 조상님전에
명절 차례와 제사를 함께 지내시고
명절 음식도 함께 나눠먹으며
설연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스님이 해마다 설 추석등 명절을 앞두고
늘 말씀드렸지만 명절은 명절답게 보내고
허례허식없는 명절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명절 제사나 차례상차림도
전통의 명절 음식을 많이 차리지 않아도 되며
나를 있게 해준 나의 뿌리 조상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하나면 충분하니
위패만 올려놓고 초 향 피우고
정갈한 물한잔만이라도
정성을 다하여 올리고 조상님들께
감사한 마음의 절이라도 올리면
그것으로 충분한 일입니다
오늘은 흔히 명절제사나 기일제사에
올리는 지방.
즉 위패쓰기에 부담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다시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위패는 다음과 같이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1. 위패용지는 편하게 잘라서 쓰십시오
한지나 깨끗한 종이를 준비하고
가족 이름과 조상님들 이름을 모두
적을 만큼의 규격으로 잘라서 한장에다가
모시는 분들관계와 본과 이름을 다 쓰거나
조부모 부모 혹은 증조부모등
두분씩 이름을 쓸수 있는 규격으로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2. 가로로 쓰도 됩니다
기존은 세로형식으로
한자형식의 위패를 쓰는데
한글 가로글 문화시대에
굳이 한자방식으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돌아가신 조상님들 순서대로
가로쓰기로 위에서 아래로 적으시면 됩니다
증조부(혹은 증조할아버지) 김해 김OO 영가
증조모(혹은 증조할머니) 밀양 박OO 영가
조부 (혹은 할아버지) 김해 김OO 영가
조모 (혹은 할머니) 경주 최OO 영가
엄부 (혹은 아버지) ....
자모 ( 혹은 어머니) ....
행효자 (아들) 김oo 복위 ,
행효자부 (며느리) 박oo 복위
행효손 (손자) 김oo 복위 .....
3. 다음 조상님 관계와 이름은 우리식으로 하십시오
돌아가신 분들의 호칭은
한자말이 아니라 우리식으로 편하게
아버지 큰아버지 증조할아버지 등으로 쓰도 됩니다
4. 제사나 차례가 끝난후
위패는 태워도 되고
집안에 보관해도 됩니다
위패쓰기를 참고하여
우리 불자님들은
걸림과 마음의 짐이 안되는
명절 제사와 차례문화를 만드시고
나와 내 이웃 가족 친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 즐거운 추석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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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한글 세로쓰기 한문형식의 위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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