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지의 유래와 의미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동지입니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여기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합니다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동지부터

비로소 태양이 다시 부활한다 하여

사실상의 새해라 불리기도 합니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쑤어먹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새알이라 부르는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의미도 있으며

팥죽을 먹으면 남은 겨울철 건강하게 잘 보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해 끓인 팥죽물을

집안의 사방팔방 여러 곳에 놓아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쫒아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팥은 검붉은 색인데

붉은 태양과 같이 양기가 가장강한

음식재료라고 합니다

 

불가에서도 동짓날은

한해의 좋지 않았던

모든 음의 기운들은 소멸하고

새로운 양의 기운을 받아서

원하는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팥죽을 고으고 팥시루떡을 올려서

신중선신님전에 올리고 불공법회를 봉행하는데

일년중에 입춘 초파일 백중 등과 함께

가장 큰 행사로 귀하게 여겨 불공을 올립니다

 

요즘은

서구기독교 문명의 영향으로

동양 특히 우리의 전통풍습인

동지는 잘 모르고 지나가고

예수탄생일이라는 25일은 성탄절이라 하여

방송 언론 상술등에서 큰 행사로 즐기는 추세인데

역사적으로 유럽등 서구의 성탄축제문화가

바로 이 동지축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동지에 불공을 올리는 이유는

모든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든일은 소멸하고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미있는 날로

우리 불가에서 귀하게 여겨서 그런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번 동지불공에 동참공덕 지으셔서

겨울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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