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달에 팥을 고아서 먹는 이유. 팥을 뿌려 귀신을 쫒는다?

오늘은 동안거 2주차 일요기도법회일입니다만

제주도 종남사에서 기도와 동짓달 첫신중불공과

기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서울의 금강선원에서는

스님이 오늘 기도는 올리지 않지만

불자님들이 기도하실수 있도록

법당을 개방하오니 참고하여 신행해주십시오

 

어제부터 이제 동짓달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겨울은 지구온난화로 더 춥다고 합니다

 

동지 섣달 정월보름까지 삼동의 엄동설한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여 잘 이겨내시고

따듯한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예전부터 겨울 삼동철에

어르신들 상이 잘나는데

겨울철이 음기가 강하다 보니

따듯한 양기가 부족해져서 그런것입니다

 

음양오행적으로도

사람은 양의 따듯한 기운을 가지고

귀신영가는 음의 차가운 기운을 가졌는데

몸과 수족이 따듯해야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 동짓달에 팥죽을 고아서 먹거나

팥으로 떡을 해먹기도 하는데

이 붉은팥이 양기회복에 제일이어서 그런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불가나 민간무속신앙들에서

음의 귀신을 쫒는데나

혹은 집안에 안좋은 일들이 있을때

혹은 좋은 일들을 하고자 할때

팥을 고아서 팥물을 뿌리거나 

팥을 집안밖으로 뿌려 액운을 막기도 합니다

 

이 팥은 우리 일상에도 귀하게 쓰이는데

붉은색을 지니고 양기가 좋아서

생일날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고 밥에 팥을 넣거나

여름철 더울때 팥빙수를 해먹거나

겨울철에 찐방속에 팥을 소로 쓰거나

동지팥죽을 먹거나 하는 모든 것이

기를 좋게 하여 건강하게 살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에서 나온것입니다

이번 동짓달불공에

우리 금강선원에서도 팥죽으로 시식을하고

불자님들에게도 나눠드릴 예정이니

오셔서 함께 나누시고

건강한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도와 불공 천도재 법회 동참 접수 스님상담

02-542-7976 (서울 강남논현역 금강선원)
064-767-2019 (제주도 서귀포 종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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