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 염원하고 바라는 일들을

그 크기와 정도에 따라서

소원 혹은 대원 발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바라는 마음은

자칫하면 우리 불가에서 금물로 삼는

욕심이나 과욕이 될수 있으니

바라는 일체의 마음조차도 내려놓아야

기도성취가 될것인데

 

스님이 지난 세월동안

각고의 마음을 모아 기도에 임할때

과연 소원이나 대원이 없었는지

되돌아보면

 

초기에는

나름의 당면의 급한 일들이나

마음속 숙원들을 풀기위한 방편으로

또는 중생심으로 일어나는 사적인 이익을 위해

부처님과 기도를 대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그 결과의 업보인지

천일기도를 회향해도

기도로서 얻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오히려 악연에 시달리거나

수많은 심적 고통과 물질적 고통을 겪다보니

수행자가 된것조차 후회하고

시절인연을 원망하던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후 여러 각성과 깨달음끝에

삼천일기도를 다시 시작할때에는 

얽히고 섥힌 모든것을 내려놓는다는

구구절절한 참회심으로 기도에 임해서 그런지

 

또 홀로

기도와 공부밖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산중 가난한 토굴생활이어서 그런지 

무엇을 바라는 마음은 1도 없었습니다

 

그냥 기도하다 죽어도 좋으니

다음생에는 꼭 좋은 세상 태어나 잘살다 가자는

절박한 마음으로 임했던 기도여서

현생에서 무엇을 이루겠다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로지 전생 현생 좋은 공덕 지은것 없고

죄업이 많아서 이렇게 힘들게 사는것이다

생각하고

 

잘못살아왔으니 부처님 지장보살님이

알아서 처분하십시오 하는

참회심으로 기도와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인지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이 다시 한번 더

이 생에 할일을 스님에게 주려고 한건지

 

삼천일기도 기간동안

마치 무에서 유가 되듯이

참 많은 좋은 인연과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오늘 여기까지 온것입니다

 

결과적으로서는

삼천일기도전에 천일기도시에

세운 소원이나 서원들이 다 이루어 졌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니

우리가 기도에 임할때에는

마음속의 심중소구소원이나 대원이나 발원들은

사안마다 기도마다 일일이 세우거나 짓는다고

되는 일들이 아니라

 

즉 사람이 생각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이미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

부처님과 보살님들 신중선신님들은

우리 기도자

즉 중생들의 마음속과 업식을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과정에

업이 있으면 소멸의 과정을 겪어야 하니 

마장과 어려움은 당연히

지저분한 일들을 청소하듯이 겪게 될것이고

그것을 잘 이겨내고 회향하면

 

굳이 기도자가 바라는 마음이 없어도

기도자의 정성과 지은 업 공덕에 따라서

불 보살님들이 마치 처분하듯 판결하듯이 

과보로 응당하게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 주는 것입니다

 

스님이 처음 당시 힘들고 어렵다고

기도에 대해 원망만하고 의심을 하고

당장의 이익을 주지 않는 다고

부처님인연을 버리고 기도를 내려 놓았으면

오늘날 지금의 스님은 없었을것입니다

 

스님이 모두 다 내려놓은 마음으로

그렇게 삼천일기도를 다시 시작하고

회향까지 이루고 나서 돌아보니

 

입으로 글로 또 이익과 사안마다

소원한다고 대원한다고 발원한다고

되는 일들이 아니라

흔들림없는 기도와 부처님전 정성 공덕으로

저절로 되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