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스님도 만일에

스님의 삶이 어렵다고

삼천일기도를 중도 포기하고

스님생활도 포기하고

돈을 벌겠다고

사업이나 장사에 나섰다면

 

지금 삼천일기도의 회향이란

있을수 없는 일이며

또 스님이 느끼고 이루었던 

수많은 성취의 환희심은

꿈도 못꿀 일이었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에 적합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자기가 스스로 정하여

자기가 그길에 일심으로 걸어가는것이

정답입니다

 

칼을 뽑아서

휘둘러 보기라도 해야

하찮은 잡초라도 벨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불자님들도

어떤 삶이든지 길이든지

자기에게 주어진 삶에

또 자기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면

흔들림없이 가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기도가 되어야

기도의 성취는 저절로

생각이상으로 들인것 이상으로

잘 될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자기가 원하는 일을 행하지 않으면서 하면

 

그것은 망상이므로

헛기도가 되지만

 

자기 원하는 일에

자기가 몸과 마음 정신을 일치하여

행업을 지으면서 기도를 하면

그 하는 일마다 사람인연이 일어나서

좋은 결과로 연이 지어집니다

 

그것은 기도의 인연법이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기도가 더해진다면

자기 하는 일의 차원을 뛰어넘는

정신계영혼의 활동이 일어나서

기대하지 않아도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인연을 부르고

좋은 일을 결과지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도의 가피와 영험이라 합니다

 

기도의 가피와 영험은

맨바닥에 들인것없이 주어지는 로또가 아니라

(로또도 돈을 들여 사는 행위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정성을 다하는 일에

우리 불가의 가호력이

더해서 입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처님께 일심으로 의지하여

공덕을 짓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스님이 기도를 통해

깨닫고 얻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이치의 증득이고 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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