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예전에

부산의 동래온천장이라는 곳에

아주 작은 도심인법당을 만들고

공부나 하고 기도하며 살자했는데


초파일이 되어도

연등하나 올려주시는 분들이 없어

참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냈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


부산 금정산에 워낙 유명한 절들이 많다보니

스님의 도심 조그만 토굴법당이

절같지도 않고 또 법당이랍시고 한평남짓에

지금처럼 여법하게 불사를 조성하지도 못하고

부처님 한분 모시며 살다보니

불자님들 인연이 거의 없었던 때라


스님이

빈몸뚱아리

편히 누울자리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만족한 마음으로

도심속의 작은 공간에서...

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느듯 십여년이 또 흐르고

이렇게 초파일 다가오는데

또 한편으로  스님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요즘 부처님법도 모르고 사는

말법 지옥시대다 보니

초파일도 모르고 부처님도 모르고 사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스님의 법당은 물론이고

우리 불가의 전국 각 사암마다

연등공양 빈자리도 많고

또 불심도 약해지다 보니

초파일 부처님 뵙기 참 민망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친구들의

말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초파일은 할머니나 어머니들이 절에가서

 다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절에가면 잘 몰라서 그냥 구경만하고 옵니다..ㅎ"

"저같은 사람들은  절에가면 부처님이 벌줄것 같아서요..ㅋ"

"염불이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불경이 너무 어렵고 난해해요 ^^;;

"스님들은 별개의 사람들 같아요 ~~"

 

기도 신행 잘하시는 우리 불자님들의

가족이나 자식들은

부처님과

우리 불가의 법식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또 기도를 하면서도

부처님말씀과 가르침을 잘 모르거나


또 불가를 옹호하고 번성하고자 하는

불사 불공 보시 육법공양과

설판공양 등에는 소홀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또 자기 개인과 가족등의

성취와 이익만을 위해

기도와 불공에 임하다 보니 


우리 불가의 사부대중 승가의 동참의식과

불사와 불공 불법이 점점 위축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누구나 밥먹듯이 숨쉬듯이

부처님을 가까이 하고 생활하는

우리 불자님들 가족되시고

부처님 대자비 광명의 밝은빛이

세상 온누리에 누구에게나 가득했으면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우리 불자님들 모두

부처님 드넓은 품안에서 행복하십시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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