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284일째...불공의 뜻

불공에 대해 불자님들이

몇가지 문의를 주셨습니다

오늘도 스님의 지난 기도글중에

불공에 대한 글로 이 질문의 답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불공이란

꼭 무슨일이 있을때

특정한 일의 성취를 위하거나 소멸을 위해

올리는 재나 공양만이 아니라

부처님께 올리는 일체의 공덕

즉 부처님모시는 모든 일(불사)을

잘 하는것을 말합니다

 

즉 불공이란

부처님전에 올리는 공덕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이

절에와서 절하는 것도 불공이고

향피우고 초밝히는 것도 불공이고

법당이나 집에서 기도 정진하는 것도 불공이고

법당이나 도량 깨끗이 관리하는 것도 불공이고

법회동참하는 것도  법문 듣는것도 불공이고

자기 형편되는 범위내의 보시나 재물을 올리거나

떡 과일 쌀 음식을 올리거나 기와에 이름을 올리거나

전각과 종과 탑 불상의 불사에 동참하고 장엄 하는것

등등의 부처님일에 도움이 되는

십시일반 자기 능력껏 동참하는 모든일들과

스님들 수행이나 기도에 도움되도록

불편하지 않게 생활을 돌봐주는 것도 불공이고

부처님 말씀을 널리 알리는것도 불공이며

형편이 되어 천도재나 생전예수재

소원성취등의 기도나 공양 보시등의

불공을 올리는 것도

주변 어려운 이들을 형편과 마음으로 돕는

부처님 자비신행을 실천하는 것도 모두 불공입니다

 

옛날에는 스님들이

직접 불자님 가정으로 탁발을 나갔는데

불자님들 집에서 음식을 대접받거나

공양미나 시주금을 받거나 하는것도

모두가 불공인데

이것도 바빠서 절에 못오시는 불자님들께

부처님전 공양물을 올리는 공덕을 쌓아라는

불공에 모두 포함되는 일들입니다

 

스님이 절에 못오시는 사정이 있거나

혹은 고사나 안택을 위해

직접 불자님을 찾아가서

안택기도나 사업장 불공

가정천도재등을 올려드리는 것도

모두 부처님일에 관련된 불공입니다

 

그리고 이 불공 올리는 모든 일들은

당면의 이익을 위한

거래심으로 한다거나

자기 이익만 바라거나

생색내는 등의 일이 아니어야 하며

부처님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행이어야 하며

 

부처님법 널리 전하고

다함께 잘사는 극락 불국토 만들자고 

부처님 정법으로 잘 모시는 일이라면

자기 형편되는대로 불법승 삼보를 받들고 

일심으로 귀의하고자

마음과 몸과 재물의 정성 내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 불공의 공덕은

현생과 후생의 극락삶을 살도록

불보살님의 가호가피가 임할것이며

세세손손 가문의 좋은 복락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은

이런 점을 잘 아시고

늘 살아생전 부처님전 불공에

각자 형편과 사정껏 정성을 다해

잘 임하시기 바랍니다

 

스님의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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