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불자님들과 스님이

매월 세째주 토요일 저녁마다 함께 기도하는

서울 강남 논현동 금강선원의

저녁지장기도 법회일입니다


늘 부처님전에서 우리 불자님들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밤 늦은시간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올렸던 기도여서

우리 부처님오신날이 몇일 남지 않은 오늘의

저녁기도는 더 특별할것같습니다


이 저녁지장기도는

스님이 예전 5년여 상주하던 파주의 산사에서부터

추우나 더우나 한결같이 한달에 한번

철야기도를 올렸던 것에서 시작되어

벌써 오년여가 다 되어갑니다


산사에 오시는 길이

참 멀고 험한 북쪽 접경 지역인데도

당시에는 참 많은 전국 각지의 불자님들이

일부러 시간내어 오셔서 함께 해주셨는데

스님 한편으로는 바쁘고 힘든 시대에

우리 불자님들에게 부담을 준것이 아닌가

늘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불자님들 가까이에서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기도하고자

산사를 떠난후 지금까지도

이 도심한복판 서울 강남 논현동 금강선원에서도

매월 세째주마다 저녁지장기도를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좁은 도심법당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철야기도를 하고 쉬어갈 사정이 못되어

지금은 저녁7시부터 10시까지 세시간정도

기도와 기도성취에 도움되는 여러가지 스님 말씀을

함께 나누며 몇년여 동안

저녁기도를 계속 봉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동안 많은 불자님들이

무슨 고상하고 조용한 산사나 기도처에서나

기도를 해야 용하다 혹은 큰 영험이 온다는 식의

비 불교적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사에서나 도심에서나

똑같은 삼천일기도를 봉행해온 일도스님인데도

도심속 조그만

부처님 모시는 도량의 기도처라 하니


스님이 일부러 마련한

매월의 기도나 불공법회의 자리 동참에는

관심이 없이 늘 이 산  저 산 용한 기도처를 찾아

용한 기도를 찾는다며 헤메다

귀한 시간을 낭비하시는 분들이 많아

참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초파일 연등공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산 유명한 사찰등에는 한없이 넘쳐나지만

조그마한 절이나 도심 표교원같은 곳에서는

한 등 한 등이 참 소중하고 귀한 시절이 되었습니다


스님이 그동안 늘 말씀드렸듯이

수처작주에 입처개진이라는 선지식의 말씀처럼


내 앉은 자리 기도와 정성을 다하면

그곳이 어디든

극락이 되고 영험한 기도처가 된다는 사실을

잘 명심하셔야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께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금 부처님 오신날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이 어디에서 수행을 하시고

어디에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성불을 하셨습니까?


세상이치와 사부대중은 불이(不二)입니다


즉 승가와 속가는 결코 둘이 아니며

세상을 떠나서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부처님은 시방삼세

어디에든 두루 상주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불자님들의 세속살이

한 가운데서의 도심속 포교와 전법전수

기도와 불공의 성취는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어디든지 우리 불자님들과 스님의

지극정성으로 들인 선업과 공덕만이 남는것이며

그것의 과보로 복락과 영험과 가피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살아생전 성불 득도의 과정에서

한시라도 우리 중생들의 삶을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늘 저잣거리 고통받는 중생들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중생들의 성불을 위해

열반까지 한 평생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런 점을 잘 아시고

우리 불자님들은 부처님 계시는 어디든지

상을 내지 않고 항상심으로 무주상심의

기도와 불공 잘 올리셔서

원하시는 일들 모두 무사원만 

잘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 끝만 쫒지않고

부처님법 진리의 가르침을 쫒는 우리 불자님들 되십시오


스님의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상담은 02-542-7976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일도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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