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번 2월4일이 입춘일입니다

오늘은 입춘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춘은 우리 절기로 한겨울 대한(大寒)과

새봄을 맞는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새해의 첫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을 말합니다


입춘전날은 한해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해넘이'라고도 불리면서

예전에는 이날 밤 콩이나 팥을 

방이나 문에 뿌려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도 있었다 합니다

 

새해 첫날인 입춘이나

대보름날 전날 밤에는

우리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꼭 해야

일 년 내내 액(厄)을 면한다는

적선공덕행(積善功德行)이란 풍속도 또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밤중에 몰래 냇물에 가

사람들이 건너 다닐 징검다리를 놓는다든지,

거친 길을 곱게 다듬어 놓는다든지,

다리 밑 거지움막 앞에 밥 한 솥 지어

갖다 놓는다든지 등등의 보이지 않는

음덕의 선업을 실천하는 미풍양속들을 말합니다


새해 첫날에 이렇게 적선을 쌓고

선업의 공덕을 쌓는 일부터 차곡차곡 시작하면

가을에 풍성하게 내 복업이 되어

모든일에 풍년이 든다는 이치가 바로

이 입춘일 좋은 공덕을 짓는 유래입니다


이제 입춘일부터

새로운 해 무술년(戊戌年) 이 시작되고

나이도 한살 더 먹습니다


옛우리 조상들은 중국식의 음력도 

서양식의 양력도 아닌

이렇게 실제적 절기중심의

해와 달이 변하는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적용해

기후와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고

한해의 농사나 살림살이에 대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입춘일을

새로운 해

새로운 농사 살림의 시작으로 보고

이날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날 까지를

나라와 국민들이 큰 명절로 삼아

축하하고 즐겼던 공동체 문화가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통상 우리 불가에서는

이 입춘일 불공을 시작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까지

설 제사와 정월기도 등을 함께 봉행하며

일년 살림의 풍성함을 기원거나

또 이날부터 방생의식등을  봉행하며

선업을 쌓고 공덕을 짓는 일을 권하고 행합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다가오는 입춘일을 맞아

부처님전 정성을 다해

공덕과 선업의 자비를 지으며

한해의 각자 살림과 소망하는 일들 모두가

풍성히 잘 결실 맺을수 있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에 크게 길하고

무술년 새해에는 경사스런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입춘 불공일에

서울 논현동 금강선원에서는

스님이 기도하고 불공을 드린

입춘대길등 입춘첩(방)을 나눠드리니


현관문이나 가정에 붙이면 올해 무술년에

여러가지 병고 액난의 침입이 없어지고

좋은 일만 가득할 것입니다


무술년 새해 첫 입춘일에

새로이 확장불사 회향된

스님의 서울 강남 논현동 금강선원의

첫번째 입춘 불공에 우리 불자님들은 함께

동참공덕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굴넷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일도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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