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818일째...음력 5월5일 오월 단오절의 유래와 뜻

오늘이 음력 5월5일 단오절입니다

옛부터

음력으로 양수가 겹친날

즉 1월1일 설날 , 3월3일 삼지, 5월5일 단오, 7월7일 칠석,

9월9일 중양일 등을 귀신이 침범못하는 날이라 해서

참 귀하게 여겼는데

모두가 중양절이라 합니다

특히 이 오월단오날은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여서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과 평안을 발원하는

단오제를 열어 다함께 기념을 하고

그네놀이와 씨름등으로 함께 어울리거나

또 술의날이라 해서 수릿떡을 해먹거나

창포에 머리를 감으며 조상산소에

성묘를 하기도 하는등

단오절을 맞는 의식이

고래로부터 민간에 널리 다양하게 전해져 왔습니다

이 단오날을 중국에서는 자기의 전통이라고

주장하며 연휴로 지정하여 국가적 기념일로 하고 있는데 

사실은 우리민간에서나 나라에서

유사이전부터 오랬동안 행해왔던 풍습인데

중국북부지역에 전래되면서 동아시아의 전통으로

널리 퍼졌던 것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는

근현대적으로

무분별하게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귀한 전통풍속인 이 단오절과

또 칠석날 중양절등의 중양일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처럼 중양일의 의미는

양의 기운이 강해서 음의 기운인 귀신이나

삿된 기운이 침입을 못하는 때이기에

탈없는 귀한 날로 여겨서

나라나 사회적으로 혹은 집안일등으로

여러가지 좋은 일 정성을 들이는 일들을 많이 하는데

지금 하안거철 여름 양기가 가득한때에

또 단오절에 탈없는 오월 윤달까지 겹쳐서

일어나니 이번 오월은 더욱 더 뜻깊은 때입니다

사람은 양

귀신은 음

좋은일은 양

좋지 않은 일은 음이라 하여

우리가 밝음의 기운 양기를

사람살이에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데

불자님들이 스님과 함께 늘 행하시는

광명진언 지장기도 역시 밝은 부처님위신력으로

가정과 가족의 삶과 앞날에 밝고 환한 빛이 가득해라고

발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과 지혜를 

소중하게 다시한번 생각하는

오월 단오절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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