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에 가을단풍도 마지막 절정인것같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즈음이면 산사에서는

도량내에 시도 때도 없이 흩날리어 쌓이는

낙엽치우는 일들로 분주한 때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단풍도 낙엽도

처한 자리에 따라서 다 다르게 보이는 것이니

어느것 하나에도 흔들림없는

일상의 평상심으로 사는것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스님이 기도를 할때는

어떤 이런 저런 중생심의 바라는 마음을 갖지 말고

숨쉬듯이 밥먹듯이 의례 하는 일이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당연한 일로 하시라 했는데


이는 자기 처한 사안에 따라 왔다 갔다 하며

기도에 임하면 마음이 무거워져서

또 자기 하루 컨디션과 마음에 따라

근기가 약해져서 기도를 했다 말았다 시간을 줄였다 늘였다 하거나


혹은 자기 당면의 일이 풀리고 안풀리고에 따라서 

실망하거나 기뻐하거나 하는 등

마음이 춤을 추기에 신행도 그에 따라 될것이어서

그냥 무상심으로 평안하게

기도의 결과에 연연하시지 말고 기도하시라 한것입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왕 자기 앞에 놓은 일들에

아무리 급한 일들이 있어 당장 죽을것 같아도

우리가 중생심으로 거래심으로 대하는것 자체가

부처님전에 기도의 악연을 짓는 것이어서


모든것이 내가 평소에 전생에 조상생에

지은 공덕이 없어 그런것이다 하고

비움의 참회와 업장소멸의 마음을 내어 기도하면


마치 내 손의 물컵에 든 물을 비워야

새물을 채울수 있듯이

부처님 주신 감로수를 내 잔에 가득

흘리지 않고 받을수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 비움의 참회와 업장소멸에 주력을 하다보면

꼭 되어야 한다는 바라는 무거운 마음이 없으니

기도성취가 되든 안되든 마음에 부담이 없어

오히려 한결 편하게 기도에 임하게 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아서 오래 근기있게 할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에는 세속심의 바라는 마음보다

나를 돌아보는 무심의 시간과

나의 삶을 관하는 기도가 되어야

비워진 내 마음 가득 아상은 사라지고

좋은 인연 좋은 복락 내가 원하는 복락을

새로 색칠을 할수 있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또

내가 고민하지 않아도

내가 바라지 않아도

부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는

절대적인 믿은이 있어야 될 일들입니다


믿음과 비움과 참회가 일체로 되는

기도가 되어야 성취가 저절로 되는것입니다


스님의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상담

법당방문 법회동참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소원성취 홈페이지는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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