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참 더운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한복판 서울이든

저 최남단 제주도든 최북단 파주든

어디에서든 이렇게 더운날씨 폭염이 계속되니

사람활동하기도 나다니기도 참 불편합니다


해마다 갈수록 더 이런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데

그 원인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 남섬부주

이 지구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의

난개발로 인한 환경훼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합니다


모든 생명의 근간인

소중한 우리 자연환경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이틀전 제주도에서 칠석날 불공을 마치고

무더위에 하도 날씨가 더워서

어디 가까운곳 쉬원하게 쉬어 갈만한 곳이 있나 둘러보다가

우연히 서귀포 지역주민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한라산 중턱 서귀포 치유의 숲이라는 공원을 좀 찾았습니다


스님이라고 이 무더위에 별수 있겠습니까?

절에서 30여분 정도의 거리여서

냉큼 달려가서 한 서너시간 둘러보며

산행을 좀 했습니다  


관광객 여행객들이

제주도에 보통오면 유명한 관광지나

인위적인 관광장소만 다니시는 일들이 많은데

이 치유의 숲은  힐링과 명상 휴식에

정말 쾌적하여 걷거나 쉬기에도 참 좋은 산행지였습니다


남조로의 저 유명한 사려니 숲도 참 좋고

또 곶자왈도 아열대 원시생태계를 간직하여

참 좋은데 이곳 서귀포 산간의 치유의숲은

천연 원시림은 물론이고 국내최대의 편백 동백등의 숲이

울울창창하여 천천히 걷거나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저절로 몸과 마음이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아직은 발걸음이 뜸한 곳이여서

방해받지 않고 명상 힐링 휴식하기 좋은 곳이니

제주도 서귀포지역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시간내어

몇시간정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 불자님들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사진으로나마 치유의숲 이곳저곳 올려드립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십시오


이렇게 울창한 숲길을 걸어보세요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띠입니다

입구에 한라산 천연약수가 있습니다

조그만 산책길들을 잘 다듬어서 걷기에 참 좋습니다

깊이와 끝이 어딘지 모를 원시림이 가득합니다

제주도 특유의 돌담들이 산 군데 군데 널려있습니다

이름모를 난대식물들이 지천입니다

총 서너시간이면 모두다 둘러볼수 있습니다

자연 원시상태의 숲길은 저절로 몸과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편백과 동백 여러 할엽수들이 울울창창 합니다

제주도는 어디가나 사람의 안위를 발원하는 이런 돌탑들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

사귀포 뒤 한라산 중턱에 자리한 치유의 숲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더위에 열심히 일하시는데 이렇게 나다녀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다음에 제주에 오실기회가 있으면 스님이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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