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298일째...눈길 조심하십시오

어제 서울 강남법당에서

동참해주신 불자님들과 함께 기도법회를 마치고

점심지나서 또 서둘러 파주의 산사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새벽기온이 영하15도를 기록할 정도로

날씨가 좀 많이 춥습니다

 

서울과 산사의 직선거리가 불과 몇십키로인데

이렇게 날씨나 기온차이가 좀 많이 날 정도로

임진강주변 지역이 겨울에는 좀 추운곳입니다

 

어제 서둘러 산사에 왔던 이유는

지난번 제주도 서귀포 기도교육원 종남사에서

친분이 있는 연기자 김영배씨와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파주 산사가 있는 감악산이 참 좋다 자랑을 했더니

꼭 산행도 하고 절에도 와보고 싶다해서

같이 만나 산사로 들어왔는데

 

하필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도 추워지고

마침 새벽에 내린 눈으로

산사 올라가는 오르막길 백여미터가 꽁꽁 얼어

빙판이 되어버려 산행은 커녕

해지기 전에 제설 제빙작업부터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가까운 면소재지에 가서

염화칼슘도 한자루 가져오고 눈삽을 들고

몇시간여 길을 치웠더니 비로소 차가 올라갈정도로

산길이 열렸습니다

 

오늘 산사에서

올해 마지막 일요기도법회가 있는날인데

다행히 어제 눈치우고 길닦은 덕분으로

우리 불자님들 오시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혹시라도 모르니 그래도 조심해서 올라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올해는 겨울철 날씨가 포근해서 설마했는데

산사의 겨울이야 날씨가 늘 이렇습니다

 

그래서 새해 1월지나 2월4일 입춘일까지는

여러가지 사정상 철야기도는 봉행하지 않습니다

 

또 정기 불공 법회일등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미리 전화나 문자로 예약후 도로사정을 꼭 확인해주시고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리면 기도법회 후에

어제 산길 눈치우느라 고생하신 김영배씨와

또 늦은시간 산사를 방문하신 연기자 현철호씨와 함께

어제 못했던 감악산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지장재일 영가천도 불공 법회는

서울 강남법당 금강선원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봉행합니다

참고하셔서 동참공덕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산사 입구까지의 오르막 100여미터가 겨울철이면 눈으로 길이 얼어붙어 4륜차가 아니면 좀 힘듭니다 

차 바퀴자국을 따라 길을 만들면서 염화칼슘을 좀 뿌리면 얼음이 녹는데 이것도

수시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좀 미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