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224일째...부처를 믿으면 부처가 오고 귀신을 믿으면 귀신이 옵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귀신은 귀신답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사람세계에

귀신은 귀신영가 세계에 살아야 하는데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자기 할일보다

귀신영가에 집착하여 귀신처럼 사는 경우가 많고

 

억울하게 죽은 귀신도

역시 천도가 되지 않아 세속미련이 많아서

사람곁에 머물며 사람생활 다하지 못한일들에 매달려서

자기 영가의 갈길을 못가고 헤메고 다니니

여러가지 힘들고 어렵게 사는 것입니다

 

낮과 밤이 뒤바뀌거나

낮이 없어지고 밤이 없어지면

세상일이 뒤죽박죽 엉망이 되듯이

낮과 밤이 바뀐 생활속에서 헤메고 다니는

사람생활이나 귀신생활이나

무엇하나 제대로 되겠습니까?

 

부처님 말씀에

자기 마음속 생각하는 대로 가고

행하는 대로 결론 지어진다는 인연연기법이 있는데

 

사람이 귀신이나 영가 생각만 자꾸 하면

자신도 모르게 귀신세계 영가세계에 마음을 두고 살게 되어

사람살이 제대로 할수도 편할리도 없게 되어

심신이 늘 괴롭고 힘든것입니다

 

우는 집에 귀신오고

웃는 집에 선신온다는 말처럼

귀신생각하면 귀신만 오고

선신생각하면 선신만 오고

걱정을 하면 걱정할 일들만

좋은 일만 생각하면 좋은 일들만

일어나는 것이 필연의 연기법입니다

 

부처님을 믿는 불제자라면

당연히 부처님과 보살님들 선신님들 영가님들이

도와주고 지켜줄것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중에는

삼보에 진심으로 귀의하지 않고

부처님을 귀신이나 쫒는 하나의 방편으로만 생각하거나

일회성의 용한 복이나 주는 대상으로 생각하여

부처님의 무량하고 한량없는 위신력을 진심으로 믿지 않으니

 

부처님이 찾아 올리도 없고

귀신에 마음이 사로잡혀 귀신의 포로가 되어 살아가니

귀신만 보이고 귀신만 오는것이고

귀신처럼 살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믿고 일심으로 정진하면

귀신을 생각하는 마음조차 소멸되어

사람이 사람답게 사람구실 잘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부처를 믿으면 부처님이 오는 것이고

귀신을 믿으면 귀신들만 오는 것이니

 

우리 불자님들은

귀신도 복신도

모두 내 마음 내하기에 달린것이다 굳은 의지세워

 

부처님주신 법 일심으로 수지 잘 하시고

부처님 주신 기도 한길 한마음 정진 잘하시고

부처님 처럼 무주상의 자비공덕 잘 지으시고 사시면

반드시 현생과 내생에 원하시는 모든 일들 잘 이루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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