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965일째...입춘의 유래와 의미

어제 오늘 날씨가

좀 추워졌습니다

강원도에는 또 눈이 많이 온다하니

눈피해 없이 올겨울 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강원도 토굴에 있을때보니

동해 지역은 한겨울보다

해마다 봄이 되기 전이나

이른 봄철에 폭설이 많이 왔는데

이제 봄이 거의 다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입춘이 다음주 2월4일입니다

옛부터 우리 풍습이나

혹은 명리학적으로

또 우리 불가에서도

이 입춘절기부터 새해가 들어선다 하여

입춘일 불공을 크게 올렸습니다

 

요즘 서구에서 시작된 양력이나

혹은 중국등 동양의 음력과는

또 다른 이 절기는

24절기로 계절의 변화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농사짓는 것에나 혹은

사람사는 활동하는데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되어온

우리의 과학적 생활방식이자 지혜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입춘에 불공 올리는 것은

실제적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불가의 정례행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갑오년이니 을미년이니 하는

육십갑자의 해도

이 입춘날부터 시작되니

사람나이를 한살 더먹는

실제적 을미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스님의

토굴넷 광명진언 지장기도 신행회에서도

이번 2월4일 파주의 미타암 본사에서

입춘불공법회와 삼재자 액난소멸 불공을 올립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중요한 날에

입춘불공을 올리므로 해서

새해 소원성취 잘 하자는 의미도 있고

 

또 삼재팔란으로 대변되는

삼재자(돼지 토끼 양띠)들을 위해

액난소멸을 발원하는 불공을 올려서

한해동안 무사원만하게 잘 지내자는

의미로 불공을 올리오니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도

이 입춘불공에 동참을 하셔서

을미년 올한해

가정내 가족내 하시는 일들에

모든 업장소멸 잘하시고

무사원만 별고없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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