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943일째...경의중앙선이 개통되었다 합니다

오늘은 스님이

지금 막 파주의 미타암 본사에서

강남법당 금강선원으로 내려오느라

기도글이 좀 늦었습니다

 

어제 눈이 온다는 예보에

걱정도 되었는데

새벽기도와 예불시간에 일어나서 보니

다행히 눈이 거의 오지 않아

미타암 올라가는 길은 전혀 지장이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작년에 사흘이 멀다하고 내린눈 덕분에

하루가 멀다하고 스님 혼자 제설을 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한데 올해는 상좌스님이

천일 기도 정진중이라서

함께 길도 치우고 도량도 관리하다보니

엄동설한에 미타암 겨울나기와

우리 불자님들 기도방문에 전혀

지장이 없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요즘은 또 10여일 전에

서울에서 전철 경의중앙선이 개통되어

경기 용문에서 왕십리 용산 서울역등을 경유하여

종점인 문산역까지 웬만하면 한달음에 올수 있어

참 편리하게 되었습니다

 

문산역까지만 오면 92번 시내버스가 또

수시로 바로 앞 적성면 터미널까지

30분 이면 충분하게 오니

서울 어디서나 2시간 이내면

미타암에 기도하시거나 주무시러 오실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하실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어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미타암 방문하시고 기도해주신

불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겨울이 아무리 춥다해도

사실 이제 봄이라 할수 있는

입춘까지 불과 한달여 남짓이니

우리 불자님들 얼어붙은 몸도

조금만 잘 견디시면 따듯한 봄기운을

만끽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지금 어렵고 힘든 일이 많다 하더라도

이 날씨처럼 자연의 변화처럼

항상 추운 겨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춥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잘 견디어 내시면

이 대자연의 이치처럼

변화하는 우주법계의 섭리처럼

인생의 따듯한 봄도 반드시 올것입니다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  모두

따듯하고 행복한 봄을 맞을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스님일정)

스님은 오늘부터

이번주 토요일 봉행하는 새부처님 이운안착법회

준비와 우리 불자님들 상담등 여러 일들로

강남법당 금겅선원에서

상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장재일(8일 목)은 미타암에서 봉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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