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불자님이

홧병에 대해 상담을 주셨습니다

 

이 홧병이란

마음병의 일종입니다

 

흔히 말하는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마음이 다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해서 화가 나는데

그것을 참고 몸 바깥으로 뱉어 내지 못하니

몸안에 화가 누적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즉 마음의 스트레스로 인한 병인데

보통 흔히 말하는 무엇인가 맺쳐 있다는

한을 풀지 못해 생기는 것입니다

 

오행으로 치자면 화는 즉 불이라 하겠지요

몸안에 열기가 가득 차는데

그것을 꺼지를 못하니

속이 탄다는 표현처럼

당연히 몸이 상할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의학계에서도

한국만의 이 "홧병"이라는 병명이 인정될 정도로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병이라 합니다

 

본질과 달리 왜곡된 유교적 가족관계

사회적 인연관계등으로 인해

어머니의 희생으로 대변되는 

풀지 못하고 참아야만 하는 전통적 문화로 인해

의외로 많은 보살님들이 겪는 현상이라 하니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 불가에서는

모든것을 일체유심조라 하여

마음하나에 모든것이 달렸다고 볼 정도로

이 마음이 사람삶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건강도 이 마음하나 먹기에 달렸다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분과 마음이 나빠지면

위나 장이 수축되고 소화기의 운동이 안좋아져

음식을 먹으면 속이 얹혔다 체하는 경우가 많듯이

스님은 오장육부의 대부분의 병은 유전적이기도 하고

과다 사용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마음의 작용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다고 봅니다

 

이 홧병등 마음의 병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것에는

불가의 여러 다양한 마음 다스림의 방편들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즉 마음을 다스리는 다상한 명상이나 참선 등의 방법도 있고

또 백팔배등의 360도 전신운동도 도움이 되며

그리고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방법으로

스님은 합장기도(두손모음기도)를

많이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합장기도와 함께

광명진언 츰부다라니, 대다라니기도등과

금강경 법화경 능엄경등 경전등을 독송하면

더 좋은 작용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합장은 내 몸에 막히거나 흩어진

음양의 기의 조화를 좋게하여

기분(기의 분배 순환)을 좋게 하여

마음풀림의 좋은 작용이 일어납니다

또 기력이 좋아지니 굳이 좋은 보양식을 먹지 않아도

부처님처럼 건강과 수명장수 하며

합장과 함께 진언이나 경전독송을 열심히 하면

여러가지 좋은 일들 즉 불보살님 가호 가피도 임한다고

기도로 얻는 가피와 공덕에 강조되어 있습니다

 

마음에서 생긴병은

마음으로 풀어야 하기에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속에서 그 원인이라 할수 있는

가족 구성원간에 좀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잘못된 문화적 가족적 관계등 관습의 타파

특히 아직도 존재하는 가족간의

남녀불평등의 해소등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합장기도와

불가의 다양한 방편들로

올해 갑오년에는

우리 불자님들 모두

이왕이면 화날일보다

기분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광명진언 49일 백일기도 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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