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578일째...2014년 팔자한번 바꿔봅시다

겨울철은

태백산 눈꽃 설경이 유명하다 합니다

 

또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나무가 아주 유명합니다

 

이 주목은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주로 산다는데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강한 바람과

겨울철 혹독한 한파와

많은 눈속에서 강인하게 자라서인지

죽어서도 그 자태가 천년을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세상이치가 그렇습니다

 

온실속의 화초는 사람의 손길과

온실이 훼손되면 당연히 잘자랄수 없어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없지만

 

엄동설한속에서도

온갖 바람과 한파와 폭설을 이겨낸

저 산과 들판의 수많은 야생화는

봄이오면 아무런 손길을 주지 않아도

저절로 아름답고 화려한 꽃을 활짝 피웁니다

 

여름철 태백산 줄기 함백산에 올라가보면

수많은 야생화가 정말 아름답고 장엄하게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의 어떤 손길도 닿지 않고

스스로 그렇게 자라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그런 삶을 살아라 하셨습니다

 

홀로 가는 인생이라는 짧은 길

스스로 이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잘 살아가라는 것이 부처님법입니다

 

자등명 법등명

자귀의 법귀의

 

부처님 법을 의지하여

세상살이도 스스로 잘하고

기도도 스스로 잘하고

사회생활도 스스로 잘하는 삶을 사시라 한것입니다

 

사람살이도 그렇습니다

 

나 아닌 타에 의존하는 삶이나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 삶은

온실의 화초처럼 언제든지

타력의 환경과 주어진 조건의 노예가 되어

늘 고달프고 힘든 인생이 될것입니다

 

자식도

남편도

내 형제도

내 친족도

내 주변도 결코 나의 삶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러한 부처님 말씀하신 뜻을 잘 새기셔서

2014년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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