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여기 경기도 토굴에도

올해 처음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직은 11월이라

이번달에 동파를 방지할려고 여러준비를 하는 중입니다만

벌써 급수관 물이 얼어버렸습니다

 

여기 주변 사람들은 요즘 날씨가 춥다 하는데

강원도 토굴에서 보낸 겨울에 비하면 그래도

이곳 날씨는 아직은 적응할만 합니다

 

오늘은 어제 신주단지때문에

충남부여를 다녀온 얘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신주단지란 원래

예전 농경시대 우리 조상들이

다음해에 쓸 농사재료.

즉 곡식의 씨앗을 단지에 넣고 잘 보관하며

다음해의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여러가지 정성을 들여 비는 풍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무속신앙과 결부되어

신이나 귀신 혹은 돌봐주는 수호신을 모시는 등의 것으로

변질이 되어 신주단지를 모시라는 식으로

거금을 요구하며 답답한 사정으로 인하여 찾아간 분들에게

권하여 신주단지를 집에 모시는 사례가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이 집안에 둔 신주단지가 부담이 되거나

이후 집안일이 더 안좋게 되거나 해서

신주단지를 모시지 않으려 할때도

천도재나 여러가지 미혹된 방편으로 없애준다면서

거금을 들여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신주단지의 유래나 내용도 변질이 되어 답답하지만

이것을 모시거나 없애는데 이렇게

병주고 약주는 식으로

답답한 이들의 마음과 물질적으로

부담을 주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천도가 되지 않아 자신도 힘든 삶을 보내는

중음의 고혼들이나 귀신들같은 존재가 사람을 도와주겠습니까?

귀신을 사람곁에 두면 당연히 영가장애를 받아

더 어렵고 힘들지 않겠습니까?

 

불가에서는

중음이나 억울한 영가등의 귀신이라 불리는 존재는

당연히 천도를 해서 자기 갈길로 가게 하는 것이 원칙이며

또 신이라는 전지전능한 존재는

우리 사람들 마음대로 다룰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물며 귀신이나 수호신을 단지에 가두어 놓고

우리 삶에 무슨 큰 도움을 바란다는 것은

영가나 신에 대한 도리와

이치에도 맞지 않는 어불성설의 미혹된 방편들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결코 이런 것에 현혹이 되어

자신의 인생과 답답한 마음과 물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모셔온 신주단지는

스님이 좋은 곳 가시라고

광명진언기도 해드리고

의뢰하신 불자님 가정내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발원드렸습니다

 

혹시라도 신주단지를

가정내에 두신 분들중 마음에 짐이되시는 분들이나

그로인해 영가의 장애로 여러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신 분들은

언제든지 스님께 연락주시면

불가의 간단한 방법으로 마음의 근심과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스님의 49일광명진언 기도동참과 불공등 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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