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430일째...칠월칠석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음력 7월7일

음력으로 양수가 겹친날

즉 1월1일 설날 , 3월3일 삼지, 5월5일 단오, 7월7일 칠석, 9월9일 중양절 중에서

다음주 8월13일 (음7월7일) 이 칠석으로

 

예전부터 우리조상은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일년에 한번 만나는 날이라 하여

이날 비가 오면 사랑의 눈물이라 하여 풍년이 든다하고

 

또 불가에서도

이날 아들 딸 자손들의 수명장수와

사업과 입신출세, 과거급제(시험성취등)등을 발원하며

북두칠성신을 관장하는

치성광여래에게 치성을 올린다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떤분들은 칠월칠석날을 중국도교신앙이니

기복신앙이니 하며 치부하기도 하지만

원래 삼신할미와 칠성 사상은 우리나라 전통의 문화가

중국으로 건너간 것이고 도교의 원류도 우리나라에서 유래한 것들입니다

 

삼신께 올리는 3일기도  칠성신께 비는 7일기도

이들  모두를 어우러  비는3*7 = 21일기도의 유래이며 

49재도 칠성신들께 각 일곱번 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각나라의 모든 토속신들을 부처님에게 귀의 복속시켜

우리 불자님들을 수호하는 호법선신이 되었듯

호법신장인 이 칠성각의 칠성신께 발원하는 것도

불자로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요즘 역사도 문화도 일천한

외래 서구 문화와 종교 경제의 영향으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 종교등에 대해 낮추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민족의 오랜 전통과 문화인

칠석날 견우와 직녀의 사랑의 의미와 유래는 잊혀져가고

발렌타인데이니 화이트데이 등등의

국적불명의 상술과 결합한 외래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모방하는

젊은 이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자신의 것을 모르면서

더 크보이는 남의것만 추종하면서

어떻게 내가 나라고 자부할수 있겠습니까?

때때로 이슈마다 냄비들끓는 이상한 애국심보다

이러한 우리 전통의 오랜 문화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우리 모두의 칠월칠석날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이 뜻깊은 칠월칠석날에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처럼

우리 젊은 이들이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연례행사 이벤트데이로 정착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뜻깊은 칠석날을 맞아

우리 불자님 자녀분들 모두의

심중소구소원이 잘 이뤄지도록

치성광여래님과 칠성신중님들께 간절히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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