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420일째...광명진언 기도시의 축원 발원 어떻게 해야하나

오늘 아침 어느 불자님이 주신 질문입니다

 

"스님 내자식 공부잘해서 1등해라 기도하면

다른 자식들은 어떻게 됩니까?

내 자식만 잘되라 하는 것도 욕심아닙니까?"

 

일전에 스님 올린 기도글에서

광명진언 기도에 임하는 분들은

절대 축원 발원 하지 말고

단한마디 "회향잘하겠습니다" 만 하시라 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위의 불자님 질문하신 내용의 요지입니다

 

나와 내가족 내 자식 내 일 내 직업 내 혼인 내 돈...

이런 식의 나만 생각하는 기도는

분명히 욕심이고 탐욕이기에

부처님 말씀에도 맞지 않고

기도 성취의 기본자세인

자비선업 불공덕 쌓는 것에도 맞지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무속인들이 천도재나 행사등을 할때

내 이익을 위해 내 잘 되고자

소나 돼지등 다른 축생의 생명을 재물로 바치며

살생의 죄업을 저지르는 것도

나만 생각하는 욕심으로 저지르는 잘못된 행위이므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죄업입니다

 

남이 어찌되든 말든

나만 생각하는 기도나 불공은

절대 그 목적을 이룰수 없고

설령 이룬다 해도 언젠가는

똑같이 자신도 그 죄업을 받게 됩니다

 

중생심의 축원은 반드시

무엇인가 나와 내 가족의 이익을 위하게 되고

이익을 위해 상대자나 주변 당사자들 남들이 어떻게 되든

자신의 목적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님은

광명진언 기도자는

또다른 죄업을 짓는

축원 발원 절대 하지 마시고

오로지 기도성취 잘해서

필요한 이들에게 이웃에게 사회에

다시 돌려주겠다 하는 의미의

 

"회향 잘 하겠습니다"

한마디만 하시라 했습니다

 

그리고 진언이라는 짧은 글귀속에는

책한권으로 다 써도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축원도 발원도 소원도 ...

불보살님들과 신중님들 조상영가님들께

전하는 내 마음도

다 들어 있기에 굳이 중복 삼복

무엇을 하겠다 이루겠다

되면 좋겠다 등등 첨언 하지 않아도

진언속에 모두 다 들어 있으니

오로지 광명진언 기도시에는

일심으로 간절하게 내 심신을 모아서

진언독송에 전념하여 독송 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도자는

혼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기도를 하기보다

동참기도나 불공을 통해

부처님전 좋은 공덕을 짓고

불자님들의 서원성취를 위해

스님들이 대신 축원 발원하고

기도자도 열심히 기도 잘 해 나가면

빠른성취가 있을것입니다

 

기도에

바란다고 누구나 모두 되지 않습니다

 

각자 근기와 선근공덕

지금 짓는 업에 따라

오늘 내일 조속한 속성가피가 임할수도 있고

오랜 다생겁에 걸쳐 남은생 후생에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왕이면 안하는것 보다는  

최선을 다해

기도정진 불공덕 신행 잘하다 보면

언젠가 그 과보로 주어지는 것이 기도의 성취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불보살님

좋은 가피 가호 항상하시길 바랍니다

 

스님의 광명진언 기도법 특강과

개인직접 상담의 특별한 시간을

8월24일~25일 울산에서 봉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님 특강 안내글 참고하시고

귀한자리 가까운 불자님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기도법책 주문은 010-2896-7976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