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유명한 인터넷 포털 뉴스에

해마다 시험때나 해맞이 소원성취등에 좋은

흔히 다들 잘 아시는 기가 좋다는 암자들이나 산들이야기가

메인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

 

양기가 좋다고 유명한 낙산사 홍련암 남해 보리암 사리암 봉정암 팔공산 갓바위 ....

또 음기가 좋은 유명한 무속인 기도처들인 계룡산 일월산 태백산....

 

용한 기도처라.....

 

양기와 음기로 나뉘어

또 바위와 물의 기에 대한 것들까지

참 좋은 말씀들입니다만

 

과연 흔히 말하는 유명한 용한 기도처에서 기도 하면 소원이 잘 이루어질까요?

 

세속과 멀리 동떨어진 고고한 산중이나 물가 혹은 계곡에서

기도에 집중하면 그 정성이 더 잘 통할까요?

 

물론 방해받지 않고 조용한 곳들에서 기도하면

집중하기 좋아서 불보살님들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기는 좋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유명한 기도처들은

이제는 하루에도 몇백명 몇천명씩 몰려드는 유명한 관광지

시끌벅쩍한 시골마당 장터가 되어버려

웬만한 시골도심보다 더 인파가 많은 곳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과는 거리가 좀 먼 원론적인 얘기일뿐입니다

 

예전에는 기도에 방해받지 않으려고

그런 곳들을 찾아가서 나름 성취 잘 했을수도 있지만

이제는 의례의식 유명한 명품찾듯

내용과 본질은 없고 겉치례 갔다온것 만으로

자가만족 대리만족 자랑하는 수준이 되어 버렸는데

무슨 용한 영험한 기도가 되겠습니까?

 

처처불법 처처불공 처처불사 처처기도...

 

부처님법에 용한 장소가 어디에 있습니까?

 

스님이 항상 말씀드리지만

자기 앉은 자리가 법당이고

자신이 좋은 업 쌓고 신행 잘하는 자리가

좋은 기도처이고 극락이 열리는 것입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자신이 어떠한 환경에 있든

스스로 그자리의 주인으로 주인된 행위를 하면

어떠한 일도 능히 이루며 만들어 지고 진리가 열리는 것입니다

 

기도처가 따로 있다면

그것은 때와 장소 환경 조건을 따지는

거짓 기도이고 거짓 된 타력의 의존적 신행입니다

 

안되면 조건과 환경탓 하는 것과 같이

내 안에 내 스스로의 자력의 신행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신비한 타력에만 의존하는 비불행위 입니다

즉 부처님 말씀에 맞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내 집안에서 내 머무는 환경에서 내 처한 조건에서

잘 일어설수 있는 기도와 신행이 중요하고

그곳에서 지극정성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만나고 불법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을 가서 정상에 오르면 공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또 마음도 세속을 떠난것 같아 각오도 다지고 참 좋고

해마다 새해 해맞이 떠나 일출을 보며 마음 다짐합니다만

하지만 그때 그순간 뿐입니다

 

다시 또 내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면

혼탁하고 어리석은 중생심으로 돌아가

힘든 세상살이 천날만날 맑은 산속 드넓은 바다를 그리워 합니다

 

고고한 산중의 허무한 도에 머물지 말고

불자님들 사시고 있는 세속에서 흔들림없이

나를 세우고 극락을 여는 도를 이루십시오

 

산이 중요하고 바다가 중요하고

명소 명산 명기도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법 나침반삼아

언제든지 나의 소원과 나의 꿈을 세울수 있는

내 마음속.. 내 집 내 사업장의 기도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내 앉은 자리 주인되면

저절로 극락이 열립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라도

내 기도성취 잘하셔서 극락을 여는 불자님 되십시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기도법책 주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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