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99일째...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십시오

봄이 깊어졌습니다

봄비오고 이제 남부지방의 개나리 벚꽃 참꽃...

봄꽃소식들이 점점 북상중이라 합니다

 

조만간 이산 저산 이들 저들

할찍 피운 봄꽃들 많이 볼수 있겠지요

 

우리 불자님들도

아름다운 꽃 활짝 잘 피우시길 바랍니다

 

만일 시절이 있고 때가 있다한들

내 인연이 아니면 봄이 와도 무슨 소용있으며

아름다운 꽃 피울 내 정성과 간절함이 없으면

봄이 와도 어찌 내 시절이라고 활짝 피울수 있겠습니까?

추운 겨울에도 딸기가 나오고 수박이 나오는 것은

농부의 정성어린 준비와 보살핌과 간절함이 있기에 가능한일입니다

 

설령 시절이 아니라도

정성을 다한다면 계절이 어디 있으며

조건이나 환경이 무슨 장애가 되겠습니까?

 

겨우내 세상만물 다얼어도

봄이되면 어김없이 제자리 아름다운 모습을  활짝피우는 봄꽃의 인연은 무엇이며

진흙탕물에 연꽃이 피고 불상에 우담바라 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 불자님들 모두 기왕이면

이왕 주어진 내인생의 아름다운 꽃 활찍 잘 피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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