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55일째...입동(立冬)에 고사지내는 이유

오늘이 절기로 입동입니다

 

 입동은 상강과 소설 사이에 들며, 음력 10월 양력 11월8일에 들며

겨울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입동전후부터 김장김치를 담고 그래야 제맛이 난다합니다.

 이것은 남부지방을 제외한 겨울이 추운지역의 풍습입니다

입동이 지나면 배추가 얼어붙고, 싱싱한 재료가 없으며, 일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이 때가 되면 시장에는 무·배추가 가득 쌓이는 때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배추나 무값이 중간상인들의 농간으로 많이 비싸다고 하니

각 가정들의 김장준비에 다들 걱정입니다

 

 또 남도 지방에는 입동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몹시 춥다고 합니다

오늘 좀 따듯한것으로 보아 올해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입춘처럼 입동날씨점을 본다고도 합니다

 

또 전국적으로 음력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이른바 고사를 지내는 풍습도 있습니다

 옛 부터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사업하시는 분들은 10월이 상달이라 하여

그해의 곡식으로 떡과 나락을 올려 놓고 농사에 애쓴사람들과 고사를 지내고

이웃과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입동은 사실상 한해의 마지막 마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입춘까지는 새로운 일을 벌리기 보다는

기존의 자신의 해온 일들과 하는 일에 대해

차분히 정리하고 결산하며 잘못과 잘됨에 대해 되돌아보고 마감하며

새롭게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입동이후 고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불가에서는 고사대신 항상 불공으로 모든것을 대신합니다

내 개인적 이익도 부처님과 불보살님들과 화엄성중님들 그리고 내 조상들께

먼저 고하고 올리는 기도와 불공이 되어야 합니다

 

토굴넷에서도 양력11월23일(음 10월10일) 부터

양력 12월12일(음10월29일)까지

각각의 소원성취를 위한 불공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불공에 동참하실 분들은

스님께 전화주셔서 사연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각자 형편에 따라 보시와 공양을 올려주시면 정성껏

불공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입동...

올해는 그리춥지 않길 바라며

삶이 어려운 모든분들 무사원만 잘 지냈으면 합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기도법책 주문은 010-2896-7976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