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山詩                   산에 들어가면서

                                          

僧乎莫道靑山好     중아, 너 청산 좋다 말하지 말라.

山好何事更出山     산이 좋다면 무엇하러 다시 나왔나.

試看他日吾踪跡     나중에 나 어찌하는지 두고 보거라.

一入靑山更不還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않으리.

 

최치원의 싯구하나 옮겨봅니다

 

세속에서 중질하고 산다는게

참 힘들지만

산사에서 홀로 고고한 도 딱는것도

부질없는 집착인가 합니다

 

깨달음은 끝이 없다 하지만

어디에 있든

깨달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집이든

직장이든

절이든

어디서든

불자로서 삶을 잘 사는게 중요합니다

 

처처에 부처 안계신곳 없으니

때와 장소구애 말고 신행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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