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 양주동시인의 어머니 마음 노래입니다

 

이 노래 가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하신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노래로 표현한 것입니다

부모님의 은혜깊음이 가히 없지만

 

그중에서도 자신의 피와 살과 마음을 내어준

어머님의 산고의 아픔과 뼈절인 자식사랑에 대해

노래로 표현한 것입니다

 

살아계실적 효도 잘하시고

설령 돌아가셨더라도

그 은혜 갚을줄 아는

자식된 도리 잘 하는 불자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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