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어느 불자님이 저에게 주신 질문과 답변입니다

참고하셔서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 모두 신행 잘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불자님의 질문 입니다

 

 중략...

 

 많은 불자분들이 특히나 영가와 관련이 있는 지장기도를 하시면

많은 꿈을 꾸신다고 합니다.

본인과 관련된 영가를 비롯해 참으로 많은 꿈들을 꾸신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 그 어떠한 꿈도 꾸질 않네요...

오히려 그전에 꾸던 전혀 연관도 없던 꿈조차도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마장이 없으면 기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마음의 밝음과 어둠이 적당히 있다가 기도를 드리면

어둠이 물러가면서 그것을 막기위해 마장이 생기는 것이어서

기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면 마장이 있어야 한다고 그러시더군요.

또 어떤 분은 오히려 마장이 없는게 더 좋은 거라고도 하시구요....

 

물론 전에도 제 조상이나 고인이 되신 분의 꿈을 꾼 적은 없고

그 이외에 다른 영가의 꿈을 꾼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지장기도를 하고 있기에

그리고 마장에 관하여 듣고 알고 있기에

궁금증이 생깁니다.

 

중략...

 

스님의 좋은 말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반드시 꿈을 꾸게 되어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어떠한 꿈도 꾸지 않기도 하는지...

그리고 마장이 없으면 진짜 기도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것인지...

아직은 친분이 있으신 스님이 주변에 계시질 않으니

짧은 소견으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나 봅니다.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스님의 좋은 말씀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진하시는 길에 좋은 성과 있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저의 간단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일도대안입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메일확인이 늦어 답변 늦은점 죄송하구요

보내주신 질문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지장기도 열심히 하신다니
언젠가는 좋은 성취결과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지장기도를 하신다고 누구나
꿈을 꾸거나 마장을 받는것은 아니라는점 말씀드리구요

 

전혀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꿈을 통해서 영감이나 조상의 게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꿈을 안꾼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 및 조상 영가등의 업장이 두텁지 않거나

혹은 기도를 올바르게 잘 한다고도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기도는 꿈을 꾸기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악몽이든 선몽이든 그런 집착에서 벗어나서

내 스스로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조상의 도움이나 외부적 타력에 의한 절대적 의존이 아니라

내 스스로 업장을 소멸하고 소원성취 하자는 것이 올바른 기도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에 임하다 보면

조상이나 제불보살님들의 타력의 가피가 나도 모륵 저절로 임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꿈을 자주 꾸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꿈이 다 영가작용이라고만 할수는 없습니다

 

그냥 자신의 간절한 바램일수도 있고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 보니

조상이 나를 도와주었으면 하는 그럼 바램의 표출일수도 있습니다

마음과 몸이 허약한 경우도 꿈을 자주 꾼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내 스스로의 노력과 성취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가득하면 꿈과 상관없이 기도의 성취가 빠르게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마장이라는 것도
내의지가 약한경우 기도를 하고 싶지 않다는

여러가지 방해작용으로 나타나지만
내가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경우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합니다

 

아뭏은 꿈이나 마장에 상관없이
지금 열심히 하시는 그대로 근기있게 기도정진 하신다면'
분명히 원하시는 모든것 잘 이루시리라 생각합니다

 

근기있게 지장기도 열심히 계속 잘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지장보살님의 가피로하시는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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