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566일째...생전예수재에 대해서

어제 금강선원의

10월 기도불공법회 일정표를 올렸더니

우리 불자님들의

생전예수재 문의가 많았습니다

우선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는

돌아가신 영가분들을 위한

천도재와 어떻게 다른지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천도재나 49재 수륙재(水陸齋)등은

이미 돌아가신 분이나 임종을 맞은 이들의

천도 극락왕생과 명복을 빌고 

영가로서의 삶을

잘 살도록 하는 것이며 

영가의 천도로 영가가 평안해져서

살아있는 자손들을 잘 돌봐주시라는

뜻으로 지내주는 의식이며

혹은 우리가 현생에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살생의 죄업을 소멸하는 불공의식이며

생전예수재는

본인과 부부등을 포함하여

부모 조부모님등을 대신하여

살아 있는 동안에 공덕을 미리 닦아

남은생 현생의 극락삶을 살고자 함이며

또 죽어서도

지옥고통의 세계에 떨어지지 않고

극락에 왕생하고자 발원하며 지내는 것입니다

이 모두 지옥유명세계의 교주이시고

염라대왕을 비롯한 명부시왕을 다스리는

지장보살님에게 천도를 발원하는 의식입니다

또 천도는

영가든 살아있는 이들이든

신분이나 처지 삶등을

한단게 높여준다는 뜻이있습니다

이 생전예수재는

특히 이번 중양절같이 탈없는 달에

즉 귀신도 침입을 못한다는 길한달에

올리는 전통으로 우리 불가에서

고래로 부터 전해져 온것입니다

그래서 이 생전예수재는

살아있는 가족 특히

부모 조부모등 인연자를 위한 천도의식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님의 생전예수재 법식에

지방에 계신분들중 직접 못오시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질문을 주셨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직접 못오셔도

예정해주시는 불공일에

스님과 우리 불자님들이

정성을 다해 공양과 재단을 차리고  

시간에 맞추어 생전예수재를 봉행해드랍니다

천도재든 생전예수재든

모두가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에게 올리는

정성과 공덕이므로 모두가 불공이라 합니다

직접 동참을 하든 못오시든

불공은 늘 무주상심으로 우리 불자님들이

지어야할 당연한 공덕이며

또 선근의 자기의 업식으로 남을것이기에

대대로 좋은 복락으로 돌아갈것입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셔서

이번 생전예수재 법식에

우리 불자님들 모두 마음내어

선근의 공덕지어주시면

무량한 복락이 되어서

불자님 가정과 하시는 일들에

가득할것입니다

소원성취 기도접수와 윤달 생전예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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